작 성 자 갔다하면올빵          ( busan4042 )    작 성 일 2020-01-13 (월) 22:12   분 류 기법   조력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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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낚시. 또 궁금한게있어요.. 1) 평소 궁금했던건데, 크릴 대가리만 뜯어먹고 왜 몸통은 건드리지않는걸까요? 캐스팅후 잔입질 후, 혹은 입질없어 채비회수해보면 대가리만 뜯어먹은경우가 많은데요 마저 먹지. 왜 몸통은 건드리질않고 대가리만 뜯어먹고 가버리는걸까요? 2) 그리고 어제 낚시를갔는데, 속조류가 겉조류가 다르더군요 겉조류는 좌로, 속조류는 우로 제법많이 꺾이더군요 (어신찌 밑 원줄확인) 속/겉 조류가 다를경우 조과에 어떤영향이있나요? 3) 오늘도 점주조황보면 지세포나 장승포쪽 벵에돔조황이 올라오는데, 감성돔낚시중 잡힌걸까요? 아님 아예 벵에잡으려고 벵에밑밥과 벵에채비로 잡은걸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얼마남지않은 감시시즌 기록갱신하시고 안전유의하셔서 출조하시길 바랍니다^^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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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배꼽 2020-01-14 03:44	낚시를 하다 보면 크릴 머리부분만 떨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캐스팅에 떨어지는 경우 잡어가 조금씩 먹다보니 떨어지는경우 입질이 약아서 떨어지는경우등등이 있습니다 조류가 겉과속이 틀리면 낚시가 상당히 상그럽지요 좁쌀봉돌로 조절을 하면서 대상어를 노려야 할것 같습니다. 지세포장승포쪽은 겨울이라도 벵에돔만 대상어로 노려서 낚시 하시는 조사님이 많습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북두칠성 2020-01-14 08:51	새우 종류는 죽으면  부패속도가 가장 빠른 동물중 하나 입니다. 특히 새우가 상하면 머리부터 상하기 때문에 미끼를 뒤에서 끼우면 여러가지 상황에서 머리분리는 많이 됩니다. 그러므로  때에 따라서  몸통이 많이 끼여 있다면 그대로 사용할수도 있겠지요. 겉/속조류까지 파악하여 채비 관리하는 수준은 초보수준은 아닙니다. 저도 중급이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속조류까지 고려하여 낚시를 하지 못합니다. 많은 경험이 쌓여야  이해/관리 될 것으로 봅니다. 벵에가 여러마리 잡혔다면  벵에를 목적하고 채배 한 것일 겁니다. 감시와 벵에 자체가  조법이 많이 다르므로  2마리 이상 벵에가 잡혔다면 벵에낚시를 한 것일 겁니다.

갔다하면올빵 2020-01-14 10:40	ㅡㅡㅡㅡ글작성자입니다ㅡㅡㅡㅡ 답글 감사합니다 독학으로하는지라 궁금증이많네요 첨 낚시할때 캐스팅시 크릴대가리 떨어질때 그거 안떨어지게하려고 크릴끼우는방법 및 캐스팅연습 정말많이했네요. 미끼크릴도 백크릴안씁니다 조선생크릴만 쓰고있어요 백크릴은 대가리가 텅 비어있는게많아서 골라쓸것도없더군요 그래도 장타 캐스팅시 크릴대가리 간혹 한번씩 떨어지곤하는데 그건 캐스팅순간 보이니 바로 채비회수하고 다시 캐스팅합니다 채비회수해보면 씹은흔적, 대가리만 먹은흔적 구분이되는데, 머리먹고 몸통은 왜안건드릴까요 밑밥속에 뭉개진 크릴도 먹을텐데.. 속조류.겉조류다른건 조류반대방향으로 어신찌가 흐르고 어신찌따라 밑채비도 속조류반대방향으로 끌려갈테니 도레밑 채비를 무겁게해서 채비정렬은 물론, 어떨땐 이거 지금은 잠시 쉬어야하나 싶더군요ㅎ 벵에는 아예 준비하고가시는거군요ㅎ

꺼먹 2020-01-14 11:56	올빵님 반갑습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윗분들 말씀주신것에서 보충설명 합니다. 어종에 따라 다를것 같지만, 대부분이 크릴의 머리 부터 섭취합니다. 저도 그점이 궁금해서 국립수산과학원에 질의를 한적이 있습니다. 인이라는거 아시죠? 야광에 옅은 녹색으로 발광하는 물질입니다. 물고기 대부분이 여기에 반응해서 크릴을 먹는다는군요. 그래서 보통 요즘 같은 시기에 머리만 뜯어먹거나 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겉조류와 속조류가 반대로 흐르면 어떻게 될까요?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한 고인물이 아니기에 유속이 없다해도 채비는 항상 흘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일정한 기울기와 함께 채비각을 이루죠. 이 채비각이 중요한것이 때에 따라선 채비각 이 반대가 되는 상황에선 어신이 전달 안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겉조류는 오른쪽으로 가고 속조류는 왼쪽으로 가는 상황이라면 보통 물고기는 조류를 거슬러 가지는 않기에 입질을 하는 순간 속조류를 타고 왼쪽으로 가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채비각이 완만하게 되어있지 않아 입질 파악이 힘든경우가 발생합니다. 보통 말씀하신 상황은 만조나 간조 같이 물돌이가 일어나는 상태에서 많이 보입니다. 저는 이때는 낚시를 잠깐 쉽니다^^ 거제도는 겨울벵에 출조도 자주 하는곳입니다. 쿠로시오 난류 영향으로 연중 벵에돔 활성도가 좋은 곳이니까요. 낱마리 벵에돔은 감성돔 낚시중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나 대상어로 삼고 가지 않는 이상 밑밥 비중이나 채비도 달라서 아무래도 전용 밑밥과 채비를 가지고 임해야 마릿수 조과로 이어지지않을까 싶네요

북회귀선 2020-01-14 16:01	저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100%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오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1) 평소 궁금했던건데, 크릴 대가리만 뜯어먹고 왜 몸통은 건드리지않는걸까요? 요즘은 세상이 달라져서 수중 영상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엔 수중영상을 찾기도 힘들고 찾았다 하여도 한두편 정도라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했지만 요즘은 수중 입질 영상등을 찾아 보시면 쉽게 확인이 가능 하실 겁니다. 저도 영상을 보면서 생각을 했지만 쉽게 한번에 미끼를 삼키지 않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돔 종류도 그렇지만 잡어들 역시 입질이 한번에 왈칵하고 삼키지 않고 입에 넣었다 뱉었다 하는 영상을 많이 보았습니다. 덩치가 아주 큰 녀석들도 한번에 미끼를 삼키지 않고 뭔가 위험은 없는지 의심이 가는지 어쩌는지 입에 넣었다 뱉었다 하는 영상이 많더군요. 그러다가 어쩌고 보면 좀 조심성이 없는 녀석이 미끼를 삼키다가 걸려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꼭 머리를 먹기 위해 그랬다기 보다는 미끼를 입에 넣었다 뱉었다 하는 과정에서 제일 떨어져 나가기 쉬운 머리가 먼저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머리만 먹고 나머지는 왜 먹지 않는 것인지 물고기가 아닌 이상 100% 확신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유추를 해보면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아주 입질이 약은 경우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요. 보통은 머리를 먹고 몸통도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수온이라든지 주변 여건이라든지 아무튼 아주 까다로운 상태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 그리고 어제 낚시를갔는데, 속조류가 겉조류가 다르더군요 겉조류는 좌로, 속조류는 우로 제법많이 꺾이더군요 (어신찌 밑 원줄확인) 속/겉 조류가 다를경우 조과에 어떤영향이있나요? 낚시꾼이 낚시를 하기 어렵다는 것 외에는 조과와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겉조류와 속조류가 다르다고 하여 고기들이 혼란스러워 할 이유는 하나도 없을 테니까요. 어짜피 바닥층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면 상층 조류가 어디로 흘러가든 말든 그냥 자유롭게 바닥층에서 왕성하게 먹이 활동을 하지 싶습니다. 저는 상층 조류와 하층 조류가 서로 다른 경우 막대찌를 주로 사용을 합니다. 일반적인 구멍찌는 대부분 부피가 작고 자중이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상층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본인이 컨트롤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찌를 흘려 보내기가 어렵게 됩니다. 물론 아주 잘하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컨트롤이 가능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정확하게 자신이 원하는 낚시를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몸통이 길고 자중이 많이 나가는 막대찌의 경우 상층 조류를 따라가지 않고 하층 조류를 따라 흘러가게 됨으로 자연스럽게 밑밥과 동조가 이루어 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통 상층 조류가 영향을 미치는 구간이 30센치를 넘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50센치 이상 되는 막대찌라면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하단 부분이 조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조류를 타고 흘러가게 되는 것이겠죠. 만약 상충 조류와 하층 조류가 다르다고 판단이 되시면 과감하게 긴 막대찌를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오늘도 점주조황보면 지세포나 장승포쪽 벵에돔조황이 올라오는데, 감성돔낚시중 잡힌걸까요? 아님 아예 벵에잡으려고 벵에밑밥과 벵에채비로 잡은걸까요 감성돔 낚시 도중에 벵에돔이 걸려 들기도 하지만 그 마릿수는 많지 않을 겁니다. 벵에돔을 대상어로 낚시를 한 경우라고 보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요즘 한 겨울에도 벵에돔을 대상어로 낚시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으시더군요.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

ogrima 2020-01-14 17:23	. 질문과는  약간 어긋날지는 모르지만......... 크릴 머리만 자꾸  떨어지는 경우에는..사실 열좀 받죠. 원흉이 누구인지도 모르니까요. 그때는요.....원흉을 밝혀야하잔아여.. 방법은 ... 1) 아주그냥  학꽁치용  , 아주 작은 크릴을  끼워본다 2) 크릴 머리를 미리 제거하고 바늘에 끼운다. 3) 머리 떼고 , 껍질 벗기고 끼운다. 4) 위에 3가지도 안먹힐 경우  꼬리 쬐끔 잘라내고 , 꼬리부터 끼운다. 5) 바늘 사이즈를 약간 작게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그 원흉은 100%   잡히게  되어 있어요. ....장담합니다.   가끔  5짜 숭어가 잡히기도 함.  숭어입질이 워낙 약아서요.

갔다하면올빵 2020-01-15 03:18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머리부터 먹은후에 조금 의심스러워 몸통은 건드리지않았다해도 남은 몸통은 다른고기가 잽싸게와서 한방에 꿀꺽할수도있지않나요? 누가 그러던데,,우스개소리로 다른고기가 입댄 먹이는 입 안댄다고..제가 고기가 아니니 알수가없네요 꺼먹님) 말씀대로 오전,오후 물돌이때 그랫구요 (놀랬음 ㅎㄷㄷ) 그리고 오전에 감시 4호바늘에 전유동낚시시 학공치가 걸리긴했습니다 바늘이커서 중간에 빠지긴했지만요 속조류/겉조류 달라서인지 정말 크릴은 없어지는데 입질을 못느끼겠더군요 제가해본 방법은 1.목줄짧게 (2미터 안팎) 2.목줄에 봉돌 분납 (4개까지 해봤네요) 3.반/전유동 전부다 ogrima님) 근데 학공치바늘은 없어서 시도못해봤고, 벵에바늘은있었는데 바늘바꿔보진않았네요 하~ ㅎㅎ;; 그래도 어신없이 크릴이 사라지는..간혹가다가 바닥 짚었을쯤엔 망상어가 잡히긴했구요 낚시가 상당히 재미있네요 어려우니..ㅎ 복귀화선님) 제가 막대찌채비는 하나도없고 자립 비자립 등등 뭘해야될지도모르겠고,,채비도보면 할수는있겠는데 암튼 구멍찌밖에없습니다 혹시 이럴때 속조류를 따라가게하기위해 2.0호가량의 고부력 반유동을 해보는것도 방법일까요? 제가 또 그생각을 못해봤네요 중요한건 속조류다,,속조류를 어신찌가 따라가게한다..헐..와닿습니다 마지막으로 벵에낚시인데,,제가 거제외포에서 2018년 10월경 감시낚시를했는데 감시채비로 벵에를 50수 이상 잡은적이있습니다. 감시4호바늘에 1호 반유동. 던졌다하면 물어재껴서 민물새우를 사용했음에도 벵에..벵에.벵에..진짜 재밋고 시간가는줄모르고 낚시한 날이네요 해서 혹시나해서 여쭤본거구요..요즘같이 감시가 저조할때는 미친척하고 벵에전용으로 가볼까싶기도하네요 ㅠ 북회귀선 조류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고부력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고부력 채비는 수중찌가 무거운 것이 달리게 되니 찌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2호찌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성돔 낚시에 벵에돔 50수면 대박이네요. 아마도 모든 상황이 잘 맞아 떨어졌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1/16 09:04 북회귀선 벵에돔 활성도라든지 입질 수심층이라든지 여러가지 조건이 모두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낚시란게 의외의 상황도 많이 발생을 하니 감성돔 채비로 벵에돔 낚시를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1/16 09:09 갔다하면올빵 네 그럴경우 잠시 쉬거나, 고부력채비로 바꾸는방법을 선택해야겠습니다 벵에돔은 그때 너무 재미를본지라,,부낚 댓글에 글적었더니 어떤회원분이 포인트정보 쪽지보내셔서 추천해드리고 나중에 여쭤보니 그분도 일행 한분이랑가서 엄청시리 잡으셨다고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ㅎ 1/17 07:08

볼락사짜 2020-01-17 10:44	2번  속조류와  겉조류가  다를때 제 경험상 바닥에 큰돌이  많이 빠져있고 조류의 속도가 어느정도 있을때 나타납니다 이때는 바닥고기도 부상을  많이 하니 수심층을 ��추려하지 마시고 캐스팅 후 어느정도 수심층에 도달하면 조금씩 끌어당기는 식으로 원줄을 감아, 원줄 목줄이 45도가 유지되게 하시면 빠른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바닥수심 상관없이 속조류속에 고기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