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의 입질이 약다??? 진실에 대한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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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낚시왕손바다 ( sonjjangs )
작 성 일	2017-04-16 (일) 23:23
분 류	기타
조력	초급

ㆍ추천: 0 ㆍ조회: 2495

ㆍIP: 211.xxx.37

감성돔의 입질이 약다??? 진실에 대한 의구심.

안녕하세요 부낚회원여러분.

저는 작년 10월부터 감시낚시를 시작한 초보조사입니다.

낚시친구가 없어 주로 혼자 출조하다보니 궁금한게 많네요^^

부산권을 벗어나 저 멀리 배타고 나가도

잡기가 쉽지만은 않은 그 전설의 고기를

집 앞에서 손 맛본 이 후 감성돔 낚시에 빠져살고 있습니다ㅎ

개인조황란에 글도 여러번 올린 것 같습니다. . .

서두가 길었습니다. . 사실 집앞에서 연승 좀 하다가 3월말부터 감시 구경하기가 정말 힘든 것 같고 조황글을 보다 보면 하나의 의구심이들어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성돔 or 대상어의 입질이 약다??>

네. . .이것이 저의 질문입니다

주로 감성돔낚시를 하다보면 바닥권을 노립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가을철이 아닌 겨울철이면 더더욱 바닥을 노리시겠죠.??

여기저기 점주/개인조황글을 보게되면 감성돔 입질이 약더라 혹은 입질이 너무예민해서 못잡았다라는 글들을 접하게 됩니다.

메가리 고등어 등 충분히 군집성을 이루는 잦은 입질형태를 보여주는 잡어낚시의 경우 입질이 약다고 하면 수긍이갑니다만 , 감성돔낚시에서 그것도 얼굴도 구경하지 못 한 상황에서 놓친 입질을 두고 " 감시 입질이 약고 예민하더라"라는 글들에 대해 이것이 과연 진실성이 있는것인가에 대해 갑자기 의구심이 들더군요ㅎㅎ제가 초보여서 못느끼는건지 고수분들은 놓쳐도 입질만봐도 "아 이건 감시다!"하고 아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죠. . 낚시방송에서도 못잡았는데 감성돔 입질이었다하곤합니다ㅎ구경도 못한 고기를두고 신기할나름이죠ㅎ

사실 저는 감성돔낚시를 해오면서 채비는 무식하게 투박하게 써왔습니다. 감성돔 잡았을 때 지금껏 입질형태는 모두 시원시원했습니다. 그래서 감성돔낚시는 궂이 예민하게 운영을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못했구요.

최근 바닥 of the 바닥 즉 ,목줄을 바닥에 질질 끌정도로 채비를 운영하다보니 움직이지도 않던 찌를 거둬드리다 감시를 몇번 잡아보았습니다ㅎ 그리고 찌가 잠기지않고 미세하게 흔들릴때도 감시를 낚아보았구요.
첨엔 이게 사람들이 조황글에서 말하는 미세한 입질??예민한 입질??이라고 생각도 들었지만

제 생 각 엔 다 만 수 심 층 을 너 무 내 려 서 어 신 이 찌 에 반 응 을 제 대 로 하 지 않 았 던 건 아 닐 까 ?? 하는 겁니다ㅎ

이런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요즘따라 감시가 워낙 귀해서. .
정말 사람들 말처럼 입질이 예민해서 그런거라면 저의 투박한 채비를 예민하게 변화를 줘야하는건지. . .고민이들어서 입니다.

제가 채비를 투박하게 쓰는 이유가 다른거 없습니다ㅎ
1.줄터짐방지
2.무거운 채비로 빨리 잡어층을 피해 감성돔이 회유하는 바닥까지 빨리 내리는 것 입니다.

감성돔의 예민한 입질에 대해 아무 조언이라도 좋으니 초보조사에게 도움부탁드립니다!!

저는 감성돔은 무조권 시원한입질을 보여준다라는 생각이 완고해서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 고기가없어서 못잡는건지 예민해서 못잡는건지ㅎㅎㅎ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땡감시

2017-04-16 23:38

'낚시왕손바다'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입질이 예민하다" 어려운 말입니다
요즘같이 수온이 불안정
할때 특히 더 예민합니다
고기의 활성도가 좋을때에는
그냥 찌를 쪽 빨고 낚싯대까지
가져 가지만 예민한 입질일 경우에는
대부분이 입술에 설 걸려서
올리다빠지고 뜰채를 대다가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이 모든걸보고
입질이 약다 물고만있다
설걸려서 빠졌다
예민한 입질을 보인다 등등
의 표현을 하는게 아닐까요?
고기가 미끼를 살짝물고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낚시인의 눈에는
찌가 천천히 들어가는게 보입니다
하지만 챔질을하면 빈바늘만 올라오겠죠
이 모든게 예민한 입질의 형태일 겁니다
어렵네요 ㅠㅠ


낚시왕손바다	땡감시님, 소중한 글 감사드립다. 저도 수온에 따른 예민한 입질도 고려하고 있었지만 낚시란 정말 배울 수록 궁금하고 깊게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바다상황이좋고 감시가 잘 올라와준다면 이런 생각도 안들겠지만 요즘 감시가 보이지 않으니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ㅎ 특히 고기가 없어서 내가 못잡은건지 혹은 예민해서 나의 투박한채비를 건들지 않는건지. . . 밑밥 꾸준히 한군데 치면서 고기올때까지 고집하다보면 잡히던데 요즘정말 복잡하고 어렵네요 . . .ㅎ 낚시를하면서도 포인트도 믿지못하겠고ㅋㅋ	4/16 23:44

땡감시	한번쯤은 가벼운 채비로 해보시죠 B찌 정도로 공략을 해보셔도 될겁니다^^	4/16 23:47

삼시한짝대기

2017-04-16 23:52

정말 애매한 시기입니다.
어떤때는 시원하이 ! 어떤때는
깔짝깔짝 ... 참 알수없는것이
지금이지 싶습니다 ...


낚시왕손바다	정말 궁금한게. . . 저도 감시 구경은 못했지만 감시로 생각되는 몇번의 입질을 받긴했는데. . . 목줄이 쓸려서 터져버린 어마어만 녀석도 삼치라여기기엔 이르고 괴물 감신것같기도하고 . . .긴가민가하네요!! 고수님들은 입질 및 여러상황을 보고 고기를 보지않고도 감시라는걸 정말아는것인지 ^^; 나만에 감시냉장고가있는데 요즘 넘 뜸하네요ㅠ	4/17 00:03

삼시한짝대기	분명한것은 감순이라 확신합니다. 삼치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들구요. 이번달까지가 대물감순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시간되시면 조금만더 쪼아보심이 ㅋㅋ	4/17 00:26

신에게도전 2017-04-17 00:08	저도 낚시 입문일땐 이런 의문 고민 많이 했었네요. 낚시는 과학이고 또한 발전도 해야하고. 의문을 가져야 더 전진하실껍니다. 박수 짝짝짝 저의 사부이자..넘사벽의 감각을 가진분과 출조땐.. 무입질인데 감시가 걸려있었던적 있습니다. 그 날은 웃으면 지나친 일인데 다시 생각하니..미끼를 삼켜는데 왜 어신이 없었는지는 생각해봐야겠죠. 모든 가능성을 열어 생각한다면 틀렸다고 말 할수는 없을꺼 같습니다. 투박한 채비라면 원..목줄이 몇호를 쓰는지 모르지만. 적당한 싸이즈가 컨트롤도 좋고 줄빠짐도 좋고.. 등등 이유가 있는거 같네요. 원줄은...데미지.스크레치가 없다면 터질일이 없던거 같습니다 낚시 초입에는 낚시대를 거치대없이 겟바위 걸쳣는데.. 지금은 바칸에 무조건 세워둡니다.. 최근 바칸이후 원줄터짐은 극 드문일이 되었네요.참고하세요. 무거운채비로 바닥을 빨리 내린다.. 저의 경우는 반유동 보다 전유동이 더 좋은 싸이즈의 괴기를 잡게해준거 같습니다. 가벼운 채비는 그만큼의장점이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뎃글은 될지는 모르겠네요. 낚시의 답은 자신의 경험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저런 얘긴 참고 사항일뿐. 방송의 그들은 그들의 경험과 그곳의 고기의 특성?을 알땐.. 확률적으로 말하는게 아닐까요? 지금 완고한 그런 생각이 무너지는 그날이 분명히옵니다. 그땐한걸음 더 전지해 있는 본의이 되어있을껍니다.

Team꼴래5호 2017-04-17 01:29	지금 같은 경우가 참 애매합니다~~ 수온 물때 바람등 조건이 다 좋아도 물고 가만히 있는 경우도 있고 다 지랄같은대 대까지 끌고 가는 입질도 있구요~~ 감시 입질이라고 느끼는게 크릴같은 경우 대가리만 때먹는다거나 씹어서 올라오는경우 입질이 약다고 할수도 있구요~~ 자물자물 거리면서 입질하는게 잡어 일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으니 본인 느낌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본인 채비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주위사람 채비를 습득하여 본인걸로 바꿔나가면 충분히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돌띵이 2017-04-17 07:25	지금 같은 경우가 참 애매한~~시기죠 너무애민해서 저도 3월부터 4월 현재까지 감시 얼굴보기가 어렵내요 ㅎㅎㅎ 수온 물때 바람등 조건이 다 좋아도 물고 가만히 있는 경우도 있고 다 지랄같은대 대까지 끌고 가는 입질도 있구요~~ 감시 입질이라고 느끼는게 크릴같은 경우 대가리만 때먹는다거나 씹어서 올라오는경우 입질이 약다고 할수도 있구요~~ 비슷한입질의자물자물 거리면서 입질하는게 바닥층의 잡어 일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으니 본인 느낌이라 생각이 듭니다... 본인 채비에 자부심을 느끼면충분히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너무 잡고쉽은 한사람으로써 동감합니다...

신에게도전 2017-04-17 15:34	머지 .같은 글..복사 붙히기 느낌^^♡

북회귀선 2017-04-17 17:21	활성도가 좋은 시기에는 입질이 시원시원 하지만 할성도가 낮은 시기에는 입질이 약아지더군요. 벵에돔이 입질이 약다고 하지만 감성돔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벵에돔도 미끼를 입에 넣었다 벹었다하고 감성돔도 미끼를 입에 넣었다 벹었다 하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을 하였습니다. 뭔가 이물감을 느끼면 뱉어 버리는 경우가 분명 있지 싶습니다. 물론 개인의 판단에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굳이 예민하게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란게 정답이 있겠습니까 ㅋㅋ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감새이 2017-04-17 18:45	다른분들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고기의 활성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을철에 감성돔처럼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몸집을키우고 월동준비를 하기위해 막 먹어대는 먹성좋을때는 크릴이든 뭐든 영양분을 보충하기위해서 뭐든 잘 먹을때 그게 다른 감성돔에게도 똑같은경우라면 서로 먹이를 먹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기에 미끼에 대한 의심없이 넙죽넙죽 시원하게 먹는것일테고 지금같은 시즌에는 수온도 불안정하며 활동성이 현저히 낮아지기에 입질이 약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감성돔은 입질 시원시원합니다...ㅋ 분명 깔짝거리는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찌를 가져갈만큼 미끼를 물었다면 20cm의 살감성돔이라도 분명 여부력없이 잘맞춘 찌는 사정없이 끌고 들어갑니다. 지금시즌에 깔짝 거리다가 안들어가는건 잡어아니면.. 미끼를 가져갈만큼 충분히 먹지않은 감성돔이라고 생각하구요. 조행기를보면 손가락 두세마디가 들어갔다고 약았다고 하시긴하던데... 그건 입질형태가 찌를가져가는 본신이 이어지기전 예신에서 그렇게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중에 유별나게 미끼를 물었다가 크릴을 녹여먹는? 그런놈도 한두놈은 있겠죠;;?ㅎㅎ 물위 세상은 봄이지만 바닷속이 겨울시즌인 지금은 대상어가 활성도가 좋은 적정온도도 아닐테고, 주변에 무리지어 다니면서 먹이경쟁을 해야할 개체수도 많이없을테니까요 (잡히는걸보면 봄감시는 주로 큰감시인 이유가 이거겠죠 산란을 하기위해 다자란 감성돔들은 수온이 오르락내리락 하더라도 내만으로 들어오는것이고 작은 감성돔들은 아직까지 따뜻하고 수온이 안정적인 깊은곳에서 머물고있을거라는 이유입니다.) 주변에도 못잡는경우가 더 많은 시즌이니 아쉬워안하시는게 맞습니다 ㅎㅎ

감새이 2017-04-17 18:58	그리고 채비문제 지적해주셨던데 채비가 아무리 투박해도 감성돔은 채비 안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채비가 굵으면 물속저항이 많기때문에 미끼의 자연스러움이 덜하고, 그것때문에 두가지를 놓고 본다면 투박한 채비가 아닌 적절한 채비가 흐르는것이 자연스런 미끼연출이 대상어의 시선으로 봤을때 조금더 확률이 높지않을까요 원줄굵고 목줄도 굵고 제가 어렸을적 낚시초보일때 농어바늘을 묶어서 청개비 끼우고 낚시를 해봤는데 그바늘에도 감성돔을 잡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농어바늘은 학꽁치바늘처럼 목이 길고 지금보면 이바늘로 그때 어찌 잡았었지 라고 의문이 드는...ㅎㅎ 감성돔은 수심하고 찌의 여부력만 없애준다면 활성도가 좋을땐 입질을 시원히 하는 고기로 생각하구요.

어린낚시광 2017-04-18 11:32	입질을햇을때 빈바늘만올라와도 감성돔이라고 얘기들하는거보면 잡어한마리입질없이 자꾸 미끼가살아오는상황에 들어온입질이기에 감성돔이라고 확신하는거같다는생각이듭니다 저도 몇번그런걸 경험해봣기에 그리생각햇으나 막상걸어보면 바닥고기들이 올라올때가잇더군요(입술시퍼런 망둥어비스무리한고기) 방송에서도 확신들하시는데 그냥 느낌일뿐인거같습니다 모 방송에서 긴꼬리벵에돔이확실하다고 흥분하더만 올라온건 참돔 감성돔이확실하다더니만 올라온건 혹돔 이런걸보면 정말 낚시엔정답도없고 얼굴을보기전까지 자신이노린 대상어라고 확신할수는없는거같습니다 참고로 추운겨울엔 사람도 움직이기싫듯이 고기도 움직이기가싫을겁니다 먹이가 주위에잇는데도 저걸먹으러 가는데 소모하는 에너지비례 손해다 본전이상이다 이런걸판단하는 능력이 있는걸로압니다(바다는모르겠으나 민물고기는 그렇다합니다)

16호묶음추 2017-04-18 16:20	정말 약을때도 있고,고등어처럼 시원할때도 있고...그렇더라구요.. 그날그날 활성도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낚시왕손바다 2017-04-19 13:41	깊이있는 소중한 답변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일일이인사못드린점죄송합니다 바빠서ㅠㅠ 제가 가는 포인트에 감시가 들어오는 곳이라 요즘 입질이 없길래 사실 고기가없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당분간 감시는 접을까 생각중이었는데 선배님들 조언에 따라 시기가 시기인만큼 예민하게 채비만들어 한 번만 더 도전해봐야겠어요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ㅎ

낚시왕손바다 2017-04-19 13:41	깊이있는 소중한 답변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일일이인사못드린점죄송합니다 바빠서ㅠㅠ 제가 가는 포인트에 감시가 들어오는 곳이라 요즘 입질이 없길래 사실 고기가없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당분간 감시는 접을까 생각중이었는데 선배님들 조언에 따라 시기가 시기인만큼 예민하게 채비만들어 한 번만 더 도전해봐야겠어요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