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행기는 제가 내만 선상 갈치낚시를 다녀와서
제 나름대로 입질을 빨리 받아낼수 있는 방법을
여러 회원님들과 다같이 공유하기 위해서 적는 조행기 입니다...
이 방법보다 입질을 빨리 받아내는 방법을 아시는 회원님은
댓글로 무한공유 부탁 드립니다...^ㅡ^
일단...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누구나 다 아는 최고의 방법이죠...
낚시대를 가만 거치해두면 안되고
자주 흔들어준다...수면에서 내 눈높이까지...
자주 흔들어주고 거치해서 한 5초정도 기다려주면
고기만 있으면 바로 낚시대끝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럼 낚시대를 뽑아서 갈치가 먹이를 자연스럽게 먹을수 있게
낚시대 끝을 수면쪽으로 천천히 더 내려줍니다...
그럼 갈치는 먹잇감이 죽었다 싶으면 훅~삼키게되죠...
요기까지 알고 계셔야 갈치가 입질이 들어오면
놓치지 않고 잡아낼수 있는 요령입니다...
자...그런데...
이렇게 입질을 받아낼려면 몇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내만 선상 갈치낚시...
무조건 담구면 무는 낚시가 아닙니다...
저도 10마리도 못잡고 철수할때도 있었습니다...
채비가 안맞고
갈치가 예민해져 있으면
입질이 엄청 까다롭고 미끼만 따먹고 갈때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갈치가 예민하다고 느껴질때 사용하는 채비인데
요즘은 평상시에도 이 채비로 하다보니
인제는 갈치낚시갈때 집에서 몇개씩 만들어 갑니다...
준비물은 태도어 1호 바늘과 해동 축광튜브 S사이즈 1봉...
그리고 카본줄 4호~5호정도
이바늘,저바늘 거의 다 사용해 봤는데
태도어 바늘이 훅킹과 강도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갈치 사이즈가 3지급 이상으로 커지면
바늘호수를 1/0으로 한단계 업 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처럼 링으로 된 바늘끝에 카본줄을 묶고
형광튜브를 목줄 묶은 부분까지 올립니다.
튜브를 밀어 올리실때 바늘이 날카로우니 바늘끝을 조심하세요...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목줄 길이는 적어도 1m50~1m80정도로 길게 줘야 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묶음 바늘들은 모두 길이가 많이 짧습니다...
제가 시판용 묶음바늘을 사용해보니
입질이 예민할때는 목줄길이가 짧으면 절대 불리 합니다...
목줄길이는 꼭 1m50~1m80정도로 길게 주는게 절대 유리 합니다....
두번째 팁...
시판용 묶음바늘에는 케미를 2개 꼽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작용으로 바늘을 만들떄는 케미를 1개만 꼽습니다...
케미의 위치는 바늘에서 90cm~1m 정도위에 고정 시킵니다...
케미가 바늘쪽으로 가까이 붙으면 붙을수록
입질이 예민할때는 갈치가 잘 붙지 않습니다...
그리고 케미 또한 갈치 집어의 역활도 하므로
저는 밝은 케미라이트를 사용합니다...
시중에 보시면 리버루츠나 루미카에서 나온 6mm 케미라이트가 있습니다.
1봉에 케미라이트가 3개 들어 있습니다...
고무튜브 케미꽂이가 1개만 들어있으니 4등분 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이렇게 4등분 합니다.
야간에 발광이 엄청 납니다...집어용으론 정말 딱 입니다...
루어할때도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세번째 팁은...유동형 편대입니다...
갈치낚시를 할때 갈치가 미끼를 당기면
낚시대 끝에 어신이 바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직결로 된 채비가 제일 유리합니다...
근데 직결채비로 하면 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채비가 내려갈때 줄이 엉킨다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그래서 선상 갈치낚시를 할때는
거의 모든 분들이 편대를 사용하십니다...
근데 편대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90프로는
원줄과 목줄을 편대에 묶어서 사용하는
보리멸 그림이 그려져있는 편대를 사용하십니다...
이건 그림 그대로 보리멸 편대입니다...
위에는 구멍이 작고
밑에는 구멍이 크게 된게 유동형 편대입니다...
제가 생각할땐 활성도가 좋을땐 아무 상관없습니다...
근데 갈치가 예민해져 있을땐...
유동형 편대와 고정형 편대는 조과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편대를 사용하실땐 유동형으로 사용해보시면
조과차이가 확실히 틀리다는것을 느끼실수 있을껍니다...
보리멸 편대를 사용하실려면
편대에 원줄.목줄을 묶어서 사용하시지말고
편대사이에 원줄과 목줄을 넣어서
도래를 이용해서 유동형 편대로 만들어서 사용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오늘의 3가지 꿀팁은...
태도어 바늘과 목줄의 길이.
그리고 밝은 케미라이트와 유동형 편대였습니다....
출조시에 참조하셔서 풍성한 조과를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부의 글...
2지도 안되는 사이즈는 과감히 바로바로 살려주셔도
갈치는 넉넉하게 많이 잡으실수 있으니
작은고기는 잡자마자 캐치 앤 릴리즈...
방생의 미덕도 거두시기 바랍니다~~~^^
엊그제는 조황 확인차
마산 원전 해상펜션을 다녀왔습니다...
마산 원전쪽은 아직 시즌이 빠른가 봅니다...
아직까지는 큰 사이즈의 갈치가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본시즌이 될려면 9월말이나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마산 원전의 해상펜션...
놀기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고기만 잘되면 정말 가족 나들이 터로는 최고일듯 합니다...
금액도 1인당 2만원이고...
화장실 에어컨등등 다른 부대시설도 아주 잘 되어있고...
위생상태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먹거리만 준비해가면 웬만한건 거의다 있습니다...
추석 즈음해서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수칙이
3단계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무증상자도 많아지고 있다니
다시한번 코로나 19 조심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부낚 회원님들...
무더위와 코로나 19 조심하시구요...
다음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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