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랑방파제 가족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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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부낚 ( )
권역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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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랑방파제 가족낚시터

임랑방파제 낚시터

시 즌 : 4월 중순~10월, 4월~6월에 씨알 마릿수가 좋다.
대 상 어 종 : 자리돔, 도다리, 인상어, 쥐노래미
최 고 기 록 : 한 물때에 20여 마리 이상 낚은 적이 있다.
참 고 : 일광, 나사리 등 승용차 10~30분 거리에 포인트 산재 낚 시 방 법 : 바다낚시
개 요

방파제는 갯바위보다 낚시하기가 안전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발걸음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물론 오로지 대물만을 기대한다면 일찌감치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게 낫다. 방파제엔 해조류가 많고 그로 인해 생성된 풍부한 먹이들이 곧 치어들의 서식처로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 그 치어를 잡아먹기 위해 몰려온 씨알 굵은 놈을 운만 따른다면 곧잘 낚아낼 수 있는게 바로 방파제 낚시 의 매력이다. 방파제 주변에서 주로 낚이는 것은 잡어다. 쥐노래미, 인상어, 자리돔 등과 같이 인기가 별로 없는 고기가 있는가 하면 도다리나 보리멸처럼 그래도 꽤 융숭한 대접을 받는 잡어도 있다. 적어도 전문꾼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다 .

이런 잡어를 낚기 위해 일부러 방파제를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임랑방파제는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방파제다. 굽어진 모양새를 하고 있는 곳으로 오른쪽은 테트라포드, 왼쪽 방향으로는 내항이 위치한다. 입구엔 주차장이 있어 자가용으로 찾을 수도 있지만 평일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차량 이 한꺼번에 밀려 직행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차라리 낫기 때문이다.

방파제 입구에 낚시점이 하나 있어 미처 챙기지 못한 낚시용 품을 구할 수도 있다. 방파제 오른쪽이 임랑해수욕장이고 그 방향으로 백사장이 있다. 물론 도다리는 그 쪽에서 잘 낚인다. 낚시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나 도다리나 보리멸을 낚기 위해선 정 확한 포인트로 채비를 넣어야 한다. 주변의 수심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원투 처넣기를 하는 경우 최소한 50ｍ이상은 던져야 입질 을 받을 수 있다. 방파제 끝의 왼쪽에는 수중여가 있어 망상어나 노래미를 노리는 꾼들이 저부력의 찌를 이용한 릴 찌낚시를 하기 도 한다. 꾼들이 몰려 이곳에서 마땅한 자리를 잡지 못한 경우에 는 월내 방향으로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나사리방파제를 찾아가도 좋다. 나사리 방파제는 길이가 약 1백ｍ 정도다. 방파제 끝에서 10ｍ 정도 안쪽까지의 자리에서 원투 처넣기를 하면 도다리와 보리멸이 잘 낚인다.

임랑방파제의 왼쪽 내만은 숭어, 망상어, 노래미 등이 잘 낚이지만 도다리나 보리멸을 낚으려면 오른쪽 테트라포드 지역을 공략하는게 낫다. 도다리와 보리멸은 바닥층 어종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채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다. 이들 어종을 노릴 때는 민장대낚시보다는 릴 원투낚시가 효과적이다. 채비가 물 밑 바닥에 오랫동안 닿아 있어야 효과적 이기 때문이다. 낚싯대는 4ｍ 이상은 되어야 하며 무거운 봉돌에 도 견딜 수 있게 3호대 이상 또는 원투낚시 전용대를 쓴다. 릴은 5∼7호 원줄이 1백50ｍ 정도 감기는 중형 스피닝 릴이면 충분하다. 낚싯줄의 경우 원줄은 5∼7호, 목줄은 2∼4호가 적당하다. 특히 유의할 점은 편대에 목줄을 연결할 때 목줄이 너무 길면 잘 엉키기 때문에 목줄 길이는 20㎝ 내외로 묶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다리나 보리멸 낚시에 주로 사용하는 바늘은 도다리용 혹은 새끼 농어용(깔따구) 바늘 9∼12호 정도다. 이 바늘은 바늘허리가 길고 미늘 부분이 큰 것이 특징이다. 봉돌은 낚싯대의 강도와 낚 싯줄의 굵기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릴 원투낚시에서 잘 쓰이는 구멍봉돌의 경우 16~20호 정도가 가장 많다.

교 통 안 내 : 해운대 여객터미널에서 진하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임랑에 내리면 된다. 동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월내행 직행버스를 타도 좋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기장을 지나 월내에 가기 전, 임랑해수욕장을 찾아오면 된다. 여기에선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이는게 특징. 주변에 ‘장안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한다. 월내 방향으로 걸어서 5∼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