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땐아이입니다
저번주 일요일 벵에돔을 대상으로
욕지권 연화도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결과물 벵에돔 낚시를 한조과 치고는 마릿수는 부족하지만
우째우째 이번에는 꼴방은 겨우 면했습니다
도대체 몇꼴이엇는지 세어보기도 민망합니다 ㅎㅎ
그럼 시작해보겟습니다
일요일 처음 계획은 하이에나팀 일명 도장깨기로
3분이서 대결을 펼치고 저와 오짜행님은 게스트로
따라가서 놀다 올려고 했는데 한분의 개인 사정으로
무산되어 출조지를 급 연화도쪽으로 바꿔 4명이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조 시간이 12시에 출항이라 9시쯤 낚시점에 모여
밑밥과 소품들을 준비하고 차량한대에 4명분 짐을 실어
통영으로 출발을 해봅니다
낚시를 다닐때 아마 가장 설레이고 좋을때가
이렇게 출발을 할때 이겠지요
이번에는 4명이서 같은자리에 하선해서
팀전이 아닌 1:1 로 개인전으로
빅맥내기를 하기로 하고 웃고 떠들다 보니 11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삼덕항에 도착을 하더군요
명부작성하고 승선후 12시가 다되어 출발~~
30분쯤 지나 벌써 도착을 했더군요
내린곳은 연화도 저쯤
4명이서 놀기에는 발판도 좋고 넓직하이
분위기가 좋아 보입니다
짐정리하고 시계를 봐도
아직은 벵에돔 낚시를 하기에는 이른시간이라
오짜행님이 준비해오신 숯불치킨에
간단한 소주한잔씩을 곁드리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은 2시가 넘어 가더군요
전 먼저 잠들고 너무 추워서 깨어보니
여명이 밝아 오더군요
아직은 벵에돔이 많이 부상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크릴 한장을 부숴서 빵가루만 2장을 넣고
1차분 밑밥을 준비했습니다
미끼는 크릴과 홍개비 그리고 오짜햄 특제 빵가루 미끼
좌측 끝쪽에는 벌써 행님들이 준비를 하시고
낚시를 시작하시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섬은 국도
제가 낚시한 쪽입니다
하선할때 선장님이
배를 하선한곳 정면에 여가 잇으니
2분은 그쪽을 노리시고
2분은 좌측 끝에서 하시면 됩니다 하시길래
제가 이쪽은요 하니 그쪽은 잘안될낍니다 하시더군요
오짜행님과 둘이서 아무리 봐도 좋아보여
제가 이쪽을 공략해보기로 하고
자리를 잡아봤습니다
어떤 잡어들이 반겨 줄려나 하며
홍개비를 끼워 첫번째 캐스팅에
배불뚝이 망성어가 나와주더군요
올해는 무슨 이유인지 작년에 비해
젓볼락 치어들이 너무 많이 설치는 거같습니다
당연히 벵에돔 낚시의 주적인 용치놀래미도
잡어들가 놀다 옆자리 오짜행님이
벵에돔이 조금 떠오른거 같다며 빵가루로 공략을 해보라고하시더군요
캐스팅후 채비가 어느정도 내려갔을때 줄을 조금 잡아주니
시원한 입질에 첫고기가 얼굴을 보여주더군요
한마리잡고 보니 왼쪽에 형님들도 파이팅을 하시며
3마리를 연속으로 걸어내십니다
와~ 오늘 대박 나겠는데 했드만
역시 저희 에게 대박은 언감생심 ㅋㅋㅋㅋㅋ
갑자기 상하 조류가 반대로 아주 심하게 흐르더니
찬바람이 솔솔 불어 옵니다 ㅋㅋ
이럴때는 쉬는게 답인지라 시원한 커피 한잔하며 조금 쉬어가기로 합니다
형님들도 계속 열심히들 해보시는데
이렇다할 소식이 오질 않더군요
조금 쉬어가다 다시 시작해보니
물돌이 시간때쯤 조류가 죽어 주더군요
한참 바닥까지 내려간채비에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에 한마리를 더하고
곧이어 연속입질에 파이팅 도중 바늘이 터져 버리더군요
바늘 매고 다시 투척 원줄을 가져가는데
이번에는 바늘이 벗겨져 버리고
이후로 간간히 잡어들만 입질을 해주더군요
11시쯤 채비를 접고 주변정리를 하고 있으니
저 멀리 좌사리도쪽에서 저희를 철수시켜줄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부는 승부니 늘들리던 곳에 들러
빅맥을 받고 출발전 같이간 형님들과
사진한장을 남겨봅니다
그러고보니 승자는 앞좌석 패자는 뒷자석 ㅋㅋㅋ
역시 빅맥은 꽁짜가 맛납니다 ㅋㅋㅋ
집에서 손질해서 3마리는 애기들 반찬으로 구워먹고
한마리는 회뜨기 연습용으로 제가 좀 뜯어봤습니다 ㅋㅋ
마릿수 벵에돔을 노리고 떠나봤지만
아쉬운 조과지만 만족하고 오랜만에 그래도 돔 손맛봤다고
좋다고 재밋게 즐기다 왔습니다
같이 간 행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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