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출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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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출조일기..

	2015-01-19 (월) 00:06 작성자 : 아침뱃살 ( llheavenll )
	http://blog.naver.com/skheaven999
	조행기
	추천: 0 조회: 3860

IP: 61.xxx.170

새해 출조일기..

지난 연말...

50년 살면서...첨으로 병원생활이란걸 해봤다...

목과 어깨통증..팔..손가락끝까지 저리고 아파서..

병원 갔더니......목 디스크란다.

12월 1일 입원..

수술하고 퇴원...

그리고..궁디위에 머시 생기서 또 입원..수술..

이왕 궁디깐김에..10여년을 괴롭히던 똥꼬 수술까지..

참.....즐거운 연말이었다...

낚시도 못하고......술도 못마시고...참 행복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좀 살만하다..

무리하지 말라해서 조심조심 살았다...

화장실 갈때하고 나올때 하고 사람맘이 다르다 하드만..

쪼매 살만하니까 병이 도진다..

괜찮겠지 싶어.........달려봤다..

새벽 출조는 아직 무리일꺼 같아 늦잠자고 아침 느즈막히...

가락으로 향한다..

따사로운 햇살이 반겨준다..

그리고 요즘 핫한 가락의 낚시방들..

밑밥전쟁이다..

세개 하나 만원..

만원주면 이천원 주리주는곳도 있다...

머가 남는지 막퍼준다..

소비자 입장에선 좋지만 웬지 씁쓸한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그 많은 가락의 낚시방들을 뚫고 또 새로생긴 낚시방들..

부산의 낚시 인구가 많긴 하나보다..

벌써 여러해...이곳을 다닌다...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이쪽으로 발걸음 할때마다 찾는 곳이다..

잘해 줄것도 없고...잘 받은곳도 아니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좀체 바꾸지 않는 성격이라..........그냥 다닌다..

세개 하나 보리 다섯개..생크릴 하나...

준비해서 가덕으로 가본다..

새바지..

동욱이네 가게..

오늘은 동욱이 어머니께서 직접 배를 몰아 주신다..

코바위..

가덕 등대밑 가기전에 내려주신다..

내린곳은 말바위옆 낮은자리..

대물 포인트란다..

말바위 내리라는거 직벽기어 올라가기 싫어 낮은자리 내렸다..

장타 12미터..

발앞수심 10미터..

샤프치누로 셋팅해본다..

1호 어신찌에 1호 수중찌..그리고 도래밑에 B봉돌하나..목줄 4미터..

첫 캐스팅에 노래미 한마리 올라온다..

어느 잘생긴분 생각난다....

닮아가믄 안되는데..

날씨 참 좋다..

겨울날씨 답지않게 참 포근한 날씨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짱대 드리우고 계신분의 여유도 느껴진다..

참 편안해 보인다..

파란 하늘아래.........파란바다....

그 바다를 맘껏 즐기고 계신 많은분들..

즐겁고 편안한 모습들이다..

겨울 하늘답지않은 파란하늘..

조각조각 부서진 구름들..이쁘다........

바다에 나오길 잘한거 같다...

시간이 갈수록 팔이 아려온다..

그만 즐겨야 하는걸까...

최대한 줄여서 출조 했는데...

가까이 갈때는 이게 답인거 같다..

낚시 가방하나...그리고 바칸 ..그안에 밑밥통..

짐 참 간단하다...

엔터프라이즈.......철수배

오늘 동욱이 어머니 바쁘시다....

가덕..

새해 첫 출조를 가덕에서 보내고

일기를 마무리 한다..

부낚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양산섭섭이

2015-01-19 08:56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조행기가 뜸 하다 했는데~~~병원에
계셨군요!수술은 무사히 잘 되었나
봅니다! 비록 고기는 못 잡았지만
살~살 이나마 낚시 할 수 있다는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아무쪼록 빨리 완쾌하셔서 여기저기
갯바위 누비고 다니시는 모습
보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섭섭이님.. 병원에서 그러드만요.. 덩어리 하나는 위치가 안좋아서 제거 못했다고..... 그게 신경 누르고 있나 봅니다.....아파예~ ㅡ.ㅡ	1/20 02:28

뜰채조사

2015-01-19 15:53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건강회복 축하드립니다.
몸관리 잘하셔서 다시는 아프지 마시고
김사장님 좋아하시는 낚시에 ,적당한 술 마시면서 즐건인생 되셨슴 좋겠네요.
이제 올해 첫 스타트 끊어셨으니 ,예전처럼 5짜 들고 포즈 잡으시는
개선장군 뱃살님 뵐 수 있겠네요.그날을 빨리 기대합니다.
추운데 수고 하셨구요.정성스런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침뱃살	오랫만입니다 전사장님~ 건강하게 잘 지내십니까... 전사장님께서도 건강 유의 하시고 웃음 가득한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아픈듯 아프지않은 아픈것같은.............. 예전처럼 다시 빡씨게 짝대기 휘둘르며 싸돌아 다녀질지 의문입니다 통증이 있으니 선뜻 오케이 하고 장비 챙기긴 힘들거같아요.. 아마 당분간은 가끔 가까운곳에 바람이나....	1/20 02:34

땡감시

2015-01-19 16:30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수고하셨네요
담번엔 멋진 놈들로 찐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의 재산인거 같습니다
부디 항상 건강하시고
어복 만땅하시길 바랍니다 ^^


아침뱃살	고맙습니다 땡감시님.. 다음에 멋진놈.....요건 일단 재껴놓고요.. 그냥 건강하고 편하게 바닷바람이나 쐬러 다녔으면 좋겠어요...ㅎㅎ 땡감시님께서도 즐겁고 안전한 출조 이어지시길 빌께요.. 건강하세요~	1/20 02:37

구포감생이

2015-01-20 05:19

수술 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병원에 계셔서 조행기가 없었군요
건강 유의 하셔서 좋은글 많이
부탁 합니다ㅎㅎ
저도 어제 세바지 낚시점배 타고
출조 다녀 왔어요
글로보다 처음 같는데 굉장히
친절 하시더군요
올해도 건강 하시구 어복 충만
하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구포감생이님~ 겨울인데..평년보다는 따듯한 겨울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건강 유의 하시고 웃음 머금는 좋은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1/20 08:35

고양이

2015-01-20 10:16

보진못하지만..
연락은 안하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부터 챙기시구요~~~^^


아침뱃살	찬진이............ 잘해라 띠바야 죽는다......연락하고 살자.........잉가나	1/20 19:37

고양이	저도 작년 가을쯤 10일정도 입원했었는데.. 그후로 괜시리 행동에 제약이 따르네요ㅠ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1/20 22:54

살아있나

2015-01-20 17:47

가까운 곳인데 뱃살님 글보다보니깐 우리주위에 좋은곳이많구나하고 생각들면서 푹 빠져드네요 항상 건강유의 하시고 올한해는 병원 근처안가는 해 되어음 합니다~~^^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병원 좋아하는분들 있겠습니까... 그냥 흐르는대로 사는거지요... 부산 근교에 좋은곳들이 참 많은데...많은분들이 찾다보니 빡씬거지요....그냥 그러려니 하고 함께 부대끼는게 맞지 싶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건강 하십시요~	1/20 19:40

하늘고래

2015-01-20 18:03

행님 드디어 조행기 시작이군요
이번년에도 많은 기대하겠습니다.
5짜 잡는모습 꼭 올라오기를.........
화이팅 2015......


아침뱃살	옘병하고 있네......... 현모도 올해 화이팅 하시고... 애물이 아줌마 하고 ...새 식구 하고 웃음 가득한 한해 되길 바라네.. 축하한다 고래야............잘 살끼라~~	1/20 19:42

물그림자

2015-01-20 20:56

지난해 아픈몸을 다 튜닝 하셨나 봅니다^^
올해는 몸 간수 잘하시고 즐거운 조행길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바다와 하늘을 아우러는 사진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올 한해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길 되시고 어복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했읍니다


아침뱃살	어지간 하믄 구리스 바르고 오일발라 쓸라 했드만 의사가 안된다네요.. 이제는 쪼매 고치가매 쓰랍니다.... 올겨울은 낚시 접을라 했드만....따뜻한 봄바람 불때까지 쉴라했드만 그게 안되네요.... 날씨가 좋아서 바람쐴겸 달려봤습니다... 물그림자님께서도 건강하고 즐거운 출조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1 02:27

다이쨩

2015-01-22 16:30

병원신세 졌었나봅니다 수술한 자리 82아물어 완쾌하시기를~~~
세바지이모집 갔다오셨나보군요 저희용원엄마하고 형님동생하는사이랍니다 ㅎㅎ
가덕가서 연패를 몇번 했는지 세아릴수도 없습니다 굿함 해야할 판입니더 ㅠㅠ ㅅㄱ하셨습니다


아침뱃살	아!~ 다이쨩님께서도 인연이 닿는곳이네요.. 고기고 머시고 간에....편히 쉴수 있는공간이 가까이에 있다는 현실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출조 이어 지십시요....감사합니다.	1/22 22:12

쌍디아빠 2015-01-23 02:58	퇴원후 아직 못뵈었네요!~~~~~~~ 이제 슬슬 움직이시는거보니 많이 나아지셨는것 같네예? 그래도 너무 달리지 마시고 릴렛스 하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