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 없었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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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 없었던 조행기..

	2015-06-27 (토) 11:03 작성자 : 하이퍼포스 ( pjs1070p )
	조행기
	추천: 0 조회: 6770

IP: 27.xxx.249

어의 없었던 조행기..

안녕하세요.처음으로 글을적는데 이런 내용이라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모처럼쉬는 토요일이라 늘가던 가덕권을 갈까?다대포쪽을갈까?하다가 조황게시판보니 영도쪽 괜찮은거 같아서 설래는 맘으로 그쪽으로 차를몰아봅니다. 잠도설치고 첫배가 몃신지도 모르고 해서 3시쯤 출발하니 3시반쯤 도착.
가끔 개인조황에 올라오는 ㄷ ㅇ 피싱으로..영도는 첨이라 얼떨떨하던중..1시간뒤쯤 배타고 나가내요..가는길 너울땜에 배가 출렁출렁..(무서웠슴..)사건은 그뒤로 시작..밑밥은 상사리,감성돔 공략할려고 거기에맞게 준비했는데..너울과 자리가없어서 벵에포인트에 하선합니다..(배가 너무흔들려 빨리 내리고 싶었슴.) 그나마 내린 포인트는 선장님말론 좀있으면 너울 가라않을테니 버티고 낚시하라합니다..
1시간 지날무렵 일단 발만 흠뻑 젖네요..너울 죽겠지하고 계속 그자리에서 낚시하는데....순간 앞이 안보이더니 제가 뒤로 밀려 갯바위뒤로 넘어 지더군요.발도 갯바위 사이에서 빠지지도 않코 큰일났구나 싶어 있는힘을 다해 뒤쪽으로 부랴부랴 도망갑니다..
정신차려 보니 밑밥통과 밑밥주걱,채비소품통 너울에 쓸려가네요...(계산해보니 25만원 정도..흑)
낚시대 접구 정리하고 ㄷ ㅇ 피싱에 전화에 너울 맞아서 낚시 못하겠으니 배보내달라 전화합니다..근데 1시간 가까이 되도 배는 않오고..몸 흠뻑젖어 부들부들 떨면서 다시 전화하니 이제서야 온다네요..어이가없어서..
20분쯤 지나 배가오는데...사람한명 태워오는데..제가 낚시한 자리에서 자리잡으십니다..머라 말도 못하고..
선장님보자말자 격양된 목소리로 "저기 밑밥통 떠내려 가는거 보이냐고?"하니..선장님 괞찬냐? 죄송하단 말한마디 없시..너울이 왜않죽지 혼자말 하시면서 출발합니다..도착해서 한풀이 라도 할려고 ㄷ ㅇ 피싱 찾아가니 사장님 주무시고 계시네요..혼자 한숨만 두번 쉬다가 그냥 집으로 옵니다...다신 영도쪽은 않갈듯 싶네요..
여러분들 낚시도 좋지만 몸은 간수하면서 저처럼 되지말고 낚시들 하십시요...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있나 2015-06-27 11:15	참..큰일 날뼌하셧네요.. 장비도장비지만.. 천만 다행입니다 대어 낚시 가끔 보면 참.. 좋을때는 정말 좋은데. 다치지않아 정말 다행이네요..

건건이 2015-06-27 11:23	와 ..개념들이 정말 엄청나게 없네요 그래도 사업하는곳에 대표로 일하는 사람들이 저런마인드로 ... 참..

해리문돌 2015-06-27 11:54	내용만 봐도 사람보다 돈이 먼저란 마인드가 보이는거 같네요.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한 번씩 이런 내용들이 보이면 배타고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구요.

금우궁 2015-06-27 11:58	정말 큰일날뻔 하셨습니다. 자연을..... 아무리 오래 봐온 사람이라고 해도 감히 사람이 예상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쓸려간 장비들.... 너무 아깝지만 크게 다치시지 않은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됩니다. 모처럼의 주말낚시를 망치신것 같아서 제가 다 아쉽네요..... 앞으로는 항상 안전하고 즐겁운 조행만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친바다짱 2015-06-27 12:05	처음으로 간곳인데 안좋은 기억으로 남게되면 아무리 조황이 좋아두 안가게 되겠지요 기분 푸시길~~

아빠의청춘 2015-06-27 14:11	아주 위험한 상황을 겪으셨는데도 이런 상황을 일부러 모른 척 하면서 은근슬쩍 비켜날려는 모습들이 괘씸하네요...

산들로 2015-06-27 15:33	큰일날뻔했네요. 위급한 상황에서는 낚시배가 안오면 112,119에 긴급신고해야 안전이 보장됩니다. 무책임한 사람들이네요.

뱀모기 2015-06-27 21:13	참 대조적이네요. 예전에 갈미에서 더워서 벗어둔 구스패딩이 바람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한바다선장님께 전화 하니... 부왕하면서 달려 오심니다. 거제쪽으로 떠내려 간 패딩 건져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었습니다.

비프리호야 2015-06-27 21:18	이런 글을 왜 조행기에 올리십니까? 질타란에 올리셔야죠. 대어피싱 선장님 저번에도 말이 많더니 또 그러시네요. 낚시점 사장님은 괜찮은 분이신것 같던데... 날씨예보에 너울이 사그라든다는건 말그대로 예보입니다. 예상되는 날씨인거지 실제로 직접 마주하는 상황은 다른거죠. 사과하나 없었다는건 정말 속이 뒤집어질 상황같네요.

몸짱조사 2015-06-28 01:41	그래도 무사하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아찔하네요ㅜㅜ 맘추수리시고 담부턴 날씨 안좋을땐 무조건 안전한 자리로 하선하셔야합니다

땡감시 2015-06-28 08:46	참 무책임한 선장이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만하시기 천만다행이네요 ㅠㅠ

케미 2015-06-28 13:19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낚시인이 그 곳 바다를 잘 아는 것이 아닌데.... 선장님 말만 믿고 내렸는데... 그러면 모든 책임은 선장한테 있는 것이지요. 어케 보면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일을 묵과하면 또 다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니..... 한풀이로 끝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뜰채조사 2015-06-29 08:07	자연의 준엄함에 새삼 놀라셨겠습니다ㆍ 언제 닥칠지 모르는 너울이라 항상 짐들은 높은곳에ㆍ퇴로는 확보해둘 수 있는 장소에만 내려셔야 됩니다ㆍ 너울이 죽을거란건 예보상ㆍ시간상 예상일뿐 집채만한 너울 ㆍ정말 등꼴이 오싹하지요ㆍ 분실한 낚시장비도 아깝겠지만ㆍ 미온적인 대처와 사과 한마디 없는 선장님께 분노하셨겠습니다 ㆍ 그래도 그만하길 천운이라 생각하시고 위안 받으시길 바랍니다 ^^*다시는 그런 위험한 경우가 안생기길 기원합니다 ㆍ수고하셨습니다 ^^

재야 2015-06-29 15:56	일단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구요 선장 낚시방사장 믿지 마시고 자신의 안전 자기가 책임지셔야 하고 정~아니다 싶으면 산드로님 말처럼 112,119로 신고하심이 나을뜻 합니다

둘이조아 2015-07-01 15:36	그날 ㅈ ㅈ 낚시점은 너울때문에 운항을 안했던데.. 그래도 몸안다쳐서 다행입니다...

하이방놔 2015-07-01 17:35	영도는 궂은날씨에 파도가 엄청 무서울 정도지요... 너울파도 치면 사람이 날아갈정도입니다... 선장님이 배에서 하선할때... 몰랐을수도있다 가정하고요... 파도가 심해서 호출을 날렸을때.. 바로 달려와야 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그건....?? 대어사장님의 상상에 맡기고요... 피싱 사장님 분발하셔야 겠습니다... 선장님에 대한글을 두번이나 보게되네요.. 안타가울 따름입니다... 뭔가 조취가 없다면 진진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파도 맞아가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낚시하는 사람이 어딧겠습니까... 안타깝네요....

로또감생이 2015-07-01 18:44	어찌보면 긴급 연락한건데 ... 입장바꿔놔야 느낄듯하네요

머허니 2015-07-02 12:00	ㅋㅋㅋ 얼마전 저도 너울에 개바람 치는데 칼바위 쪽은 괜찮다면서 오후출조4명 태우고 나가더니 옆 선착장쪽에 4명 있는데 그냥 짐부리듯 다 하선 시키고 가버리데요.그날 대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접고 나왔음 그날도 ㅈㅈ 는 안나갔다데요. 안전 제일입니다.

영감님 2015-07-14 15:52	내 같으면 선장 죽었어 다이 가 뭔지 가르켜 주지

중장천 2015-08-05 20:22	갯바위낙시갈때는 항상조심 또조심해야 합니다 저도갯바위 하선하려다 장비수장시킨일있읍니다 너울파도칠때는 정말조심해야합니다

정자갈매기 2015-08-12 15:25	무사했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그런 기억이 있었네요 항상 즐낙 하세요

하이퍼포스 2015-08-13 19:55	모두들 감사합니다!~^^ 그날 경험으로 항상 조심조심 낚시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