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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향기 가득한 바다에 서서.....    
   2012-10-08 (월) 21:58           조아서  ( time9768 )
   조행기

추천: 0   조회: 7790  
      
 

IP: 59.xxx.165    
가을향기 가득한 바다에 서서.....


밤이 밤같지 않은 불빛들의 향연속에
어둡지 않은 어둠을 뚫고 차는 저번주에 이어
또 다시 거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눈부신 led 등불들이 슬픈 가시나의
치마꼬리 처럼 여운을 남기며 흘러 지나가고
차안에는 어느 여가수의 애절한 사랑 노래만이
두꺼운 침묵을 깨고 흐르고 있는 동안,
어느 덧 낚시점 앞에 도착을 했나 봅니다.

자정이 좀 지났을까.....
대사아우 일행 3명도 좀 후에 도착을 합니다.
인원수가 많아 내꺼아우와 저, 그리고 대사아우 일행
3명이 따로 하선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둠이 흘러 지나가는 서이말 밤바다를
배는 거침없이 포인트를 찾아 나서지만
이미 야영객들의 빠알간 전자찌 불빛들이
온 바다를 수놓고 있습니다.

저의 이름이 불리고 내꺼아우와 저는 농장 밑
포인트에 하선을 합니다.
서로 화이팅을 외치고 대사아우 일행과 이별을 하였지만
배는 바로 옆에 그들을 하선시켜 주네요.
연결 된 같은 포인트인데.....^^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아마 오늘이 조금 이랬지.....
수 많은 별빛들을 감추고 유난히 밝은 반달의 달빛이
은빛바다를 만들며 춤을추고 귓가에 앉는 파도의 의미있는
숨소리는 그저 이 바다가 나의 전부 였노라고.....

아무런 소득들도 없이 시간이 한참 지났나 봅니다.
막내아우가 라면을 끓이고 도시락을 챙겨
술잔을 따릅니다.
모두가 출출했던 참이라 맛있게들 먹습니다.
언제나 고마운 아우들.....

문득 바라보는 시선이 마주하는 곳에
작은 파도 하나가 밀려 옵니다.
방금 밀려온 파도 하나가 진한 가을의 냄새를 전합니다.
그 파도위에 바람 하나를 던지고 가을의 향기를 듣습니다.
이제 그 향기에 흠뻑 젖었으니 주인을 잃은 붉은 전자찌의 영혼도
달래어 잠재우고 시원이 몇잔에 흐트러진 내 작은 몸 하나도
갯바위 어딘가 누여야 하겠지요.

별빛들이 스러질 무렵,
다시 함께 단꿈을 꾸었던 낚시대를 일으켜 세웁니다.
그 사이 아우들은 모두 열심히 밤바다와 즐기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멋진 조류가 좌에서 우로 서서이 흐르고
몇 주걱 던진 밑밥이 낚시바늘에 도착 할 즈음
흐린 시야 속으로 전자찌의 불빛이 굴절되어 가고 있습니다.
힘찬 챔질!
제법 힘을 씁니다. 한 사십이나 될까?!
은빛갑옷을 걸친.....  놈은 언제 보아도 멋져 보입니다.

날이 훤히 밝아오니 온 바다속이 붉게 물듭니다.
가끔씩 올라 오는 걸 보면 용차 놀래기 떼인 것
같습니다. 대를 접습니다.
대사아우 일행은 더 즐길 모양입니다.

이제 바다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 오는 길.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의 시간들이 펼쳐지고
몇 번의 태풍에도 굳세게 버텨온 누런 벼이삭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가을 바다의 그리움!
이 그리움으로 다음 주에도 어김없이
저는 바다를 마주하며 갯바위 위에 서 있겠지요.
수 많은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추천        
이름아이콘 대화마린
2012-10-09 07:43
회원사진
형님 또 서이말 다녀 오셧네요
저희도 그날 지세포에 있었는데 연락이라도 한번해볼걸 그랬습니다
손맛까지 캬 부럽습니다 저희는 황치고 왔습니다 캬캬
조아서 아! 지세포에 있었구나!....
얼굴이라도 한번 볼 수 있었는데.....
이쪽이 씨알이 굵더라고.....
다음엔 함께 서 있겠지..^^
10/10 19:44
   
이름아이콘 영도금모래성
2012-10-10 17:49
"눈부신 led 등불들이 슬픈 가시나의
치마꼬리 처럼 " 노래가사대목같은 조아서님의 글솜씨에 반할꺼 같습니다.
사진으로나마...구경시켜주셔 가슴이 확트이는거 같습니다.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조아서 잘 보셨다니 제가 감사 할 따름 입니다.
그런데 님 제 생일과 같은 날짜 이시네요.
인연인가!?^^
10/10 19:53
   
이름아이콘 밀짚모자루피
2012-10-11 14:25
회원사진
형님..........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ㅋ  그날 감시 얼굴이 대체적으로
얼굴을 안보였다고 하네요~~~~이놈들이 이날은 어디 마실을 나갔는가....

고기 사진을 올리셔야죠~~~ㅎㅎㅎㅎㅎㅎ
고기가 빠져 있습니다^^ㅋㅋ

오늘도 남은 하루 섹시하세요^^
조아서 ㅎㅎ.. 내가 원래 남 못잡을 때 잡고
남들 잡을 때 못잡는 그런 바람같은 사람이쟎나^^
그리고 고기 사진은 별로 않올리고 싶더구만.
다음번엔 잡으면 한번 올려 봐야겠네. ""기대 하시라!!""^^
10/11 21:09
   
이름아이콘 입문초보자
2012-10-17 17:46
손맛 보셧네요 ~~!!
담엔 5짜 대물 하시길 ~~!
즐낚 안낚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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