糟糠之妻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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糟糠之妻 ....2

	2022-10-11 (화) 16:29 작성자 : 야인 ( smp4334 )
	조행기
	추천: 0 조회: 1847

IP: 119.xxx.151

糟糠之妻 ....2

糟糠之妻 ...2
10월11일

주말엔 낚시 안가야지 백수는 주말은
직장인에게 양보 하는거야 ..
10월달은 빨간날이 많다

3일 허벅지 바늘 찌러며 출조참고 화요일
일기예보 보고또보고 조황정보 보고
또본다 북서풍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시간은 왜그리 안가는건지 3시 하리배
탈까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든다
하리는 내가 가고싶은 자리에
못갈꺼야

그래도 반겨주는 중리로 가야지
중리 해ㅇ낚시는 난바다 가는배라
영업우선이 아니라 꾼들 안전을
우선시 한다

한달전 가보고 몇칠전 주위보때
지인들과 찿아가 문을 안열어
3시 전화해서 왜 문열어유

아따 일기예보 안보고 오나봐유
자는사람 깨우요
미얀하유 하던일 계속하슈

마음에 걸려 다선낚시 3시 찾아간다
낫게 낚시방은 대부분 페케이지인데
이낚시방은 페케이지 아니더라도
비용이 비슷하고 삼품이벤트도
있고 20년 단골집이다

오늘 포인트는 딸섬으로 잡아본다
내가 전빵차릴곳은 난바다 쪽이다
배대는곳은 반대편이다

내가 10년동안 낚시못가고
짐못드는 이유는 다선낚시 사장은
모런다 지금도 장애가 남아있다

사장님 편하게 배대는곳 반대편
내려서 마키통 낚수대 바칸 들고
가기가 벅차다 혼자서
욕심을 내본다

3개들고 2m등산을 택할것인가
50cm계곡을 건너 뛸것인가

(10여년전 겟방구 사고 내용 올려봅니다
글쓴이 마음을 전하고자)

백수의반란.운명5편

야인 2010-07-05 조회 4853 추천 0 댓글,쪽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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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임마 경노당 화토치나 - -
문자 그만하고 빨리쳐 - 투고다 !!
초저녁부터 월척이 미팅한 여자한데 문자가 오고 가고 히득거리는걸
솔로인 젖소가 기분 좋을리가 없다 ;;

월척이 멋적었는지 ..
혼자 말로 중얼 거린다..
임마 이것 혼자 밤낚시하는데 폰이 안트지네.. 몇수했는~가 ;;
젖소가 거든다~
그마 낚시는 못하는게 똥폼만 억꾸로 잡는다아이~가 ..ㅠㅠ

메세지가 도착 했습니다 ++
쟈~갸 ..보고싶어 -
미팅여다 --
젖소 인상보고 월척 진동으로 바꾸고 폰을 이불위로 던진다..
쟈가 나두 보고 싶어 사랑해 친구들 눈치 보여 나중에 문자할깨 사랑해 **
나~ 피박 면했다 ::

포도몇송이랑 맥주가 금세 방분위기를 제압한다.
우유빛깔 피부 터질것 같은 젓탱이
억누릴수 없는 하얀 허벅지 망상의의 유혹이다 ㅠㅠ
눈만 참돔닮았지..
나머진 망상어다 ㅠㅠ
그~래 돼지 얼굴보며 잡아 묵나..
얼굴을 뿌리치고 나의 시선을 터질것 같은 젖탱이와
하얀 허벅지로 유도 하며 나의 욕망을 키워 볼려고 애쓴다 ;;;

나의 욕망을 부풀기도전 간드러진 참돔의 목소리가 방안을 쩌렁거린다..
헉 ~
역시 미인은 술먹는 모습도 섹시하다..
살짝 가슴이 빛치는 망사옷속으로 드러나는 유두
설원을 연상케 하는 백옥같은 피부.
망상어 얼굴한번 처다 보고 참돔 얼굴 한번 처다본다

우~쒸...
나도 다음 출조 할때.. 모기약은 안챙기더라도
무스는 꼭 챙기야지 .&@#$@@#

칠흑 같이 어두운 겟방구 틈세에서 죽을힘을 다해 한손에 폰을 들고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과 찌져지는 전율속에
살려고 본능적으로 높은곳으로 올라 갈려고 몸부름 치지만
마음뿐이지 움직일수가 없다..

지발 터지~라..::
몇번째 아니 수백번째 통화 시도인지 모런다.:::
통화권 이탈이란다 :;
칠흑 같은 통영 밤하늘이 노랗게 변하고
짠물을 너무 마셔. 쓰게 느겨진다..

항시 남들처럼 외식 한번 못시켜주고 자기옷 한벌지대로 못싸줘서
항시 고생만 시킨 여보 미얀해 ;;;
;;; ;;;
잠이온다...
눈꺼풀이 무겁다..
얼음장 같은 바다물이 이불솜 처럼 따뜻하게 느겨진다.

.........
........
순간.. 무언가 이끌리듯이 ..살려~줘
전송 버튼을 눌렸다..
무사히 메세지를 전송 했습니다..;;
바다물이 나를 삼킨다..
폰도 함께 최후를 맞이하나 보다..

애들 공부해라고 앙칼지게 한바탕한 모여사는
주말 연속국에 빠져 있다
침을 질질 흘리며..
드라마가 절정이다..
선반위에 폰은 메세지가 도착 했습니다..
연속국 주인공이 시련을 당 했는지 눈물을 흘린다.
모여사 눈에도 눈물이 빛친다 ;;;

임마!
화토 안칠꺼야.;;
쓰리고다 ;;
월척 젯밥에만 관심 있는지
신경은 온통 이불속에 던져 놓은 폰에 가있다..
새끼~야 !!
쓰리고다 말이야 ;;;
...........
.........

백수의반란..완결편

야인 2010-07-09 조회 5751 추천 0 댓글,쪽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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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것만
형제떠~난 부산항에...끄~억 취했다.ㅠㅠ

초저녁 부터 맥주를 마셔서 급하다.
급한데로. 앞마당 대나무밭에 바지 내리고 갈긴다.ㅠㅠ
끄~엉;;;
머..머꼬...
민박집 떵개다.
임마가..쉬하는모습 처음봐 ;;
떵개생각..우~쒸;;
그것도 물건이다고 어디앞이라고 내놓고 갈~겨 .ㅠㅠㅠ

문자가 도착 했습니다.*_*
아저씨 !!
어제 그게서봐요.-.-

벗겨봐 -
아~이 부그러워 +_+
살살해
아저씨가 벗겨 +_+
으~악..
왜~이리 ...커 ;;
뜨거워 ;;;
못벗기겠어 ;;
가서나야 ~
그것도 못벗겨
한참 분위기 좋은데 삶은 고구마 껍질까달라고 부러고 지랄이야. ㅠㅠㅠ

하반신이 감각이 없다 ::
무기력하게 자꾸 깜기는 눈....
그나마 팔로 전해오는 뼈를깍는 고통땀에 내가 정신줄을 잡고 있는줄 모런다,:::
지나간 시간 시간 들이 주마등 처럼 떠오른다..
즐거운 추억보다..
집안 가장으로서 식구들 한데 못해준게
너무나 가슴아프다 ;;;
내가 여기서 죽어면...
어린 애들은 어떡케 ::::

얼음장보다 차가운 하반신을 애들생각하며 잎술이 피가 나도록 깨물며 정신줄을 잡아본다.
..................

임마!!
쓰리고에..
니는 피박이다 !!
쥐월척 화토장 던지며..
이불에 던져 놓은 폰을 들어 메세지를 본다..
메세지 2통**
쟈기야 !!
너무보고 싶어 미치겠어
날 어떡케 해줘 ::::

이놈아 !!
니 장농속에 놓아둔 겟돈가지고 낚시갔제 :::
쥐월척 엄마다.;;;;
더이상 읽을 메세지가 없습니다."" """

주말 연속곡은 항시 주부들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모여사도 비련에 여주인공 처럼 한참을 울적 거리다.
애들 공부방을 살핀다..
공부하라고 그렇케 애기하면 타일렀것만
둘이 컴앞에서 게임하며 히득거리고 놀고 있다..
요것 들이 누구닮아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지~애비 꼭 빼다 닮아 공부하고는 담을 쌓았지 :::

아직도 연속곡 잔여운이 남아 있는지
목소리만 높였지 애들 크게는 안나무라는것 같다..
모여사 심란한 마음으로 두팔을 걷어 올리며
방모서리에 놓여 있는 낚시 도구를 발로 걷어찬다...
이놈의 왠수 낚시 장비들 불살려 버리야지 ;;;

모여사. 한숨을 쉬며..싱크대 저녁먹은 밥상을 치우며 설것이에 몰두한다..
자꾸 마음이 왜이리 뒤숭하지..:::
오늘따라 뒤숭뒤숭한 마음이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것 같다..
설것이를 하다 두손을 앞치마에 묻지르고 선반위에 놓인 폰을 접어든다..

부재중 메세지2통
여보...이번만 낚시갔다 와서 열심히 일할께..사랑해 +_+
이건 밤낚시가기 전에 날린 메세지 ㅠㅠㅠ

또다른 메세지
축화 합니다 +_+
당신은 우리가 선정한 우수고객으로서
당일 천만원까지 바로 대출해드립니다.
케피탈 박대리 ..ㅠㅠ

이젠 아품도 고통도 없다..
얼음보다 차가운 바다물도 엄마 품속처럼 따뜻하다..
어두운 밤하늘 혈기를 향해
한팔을 높히 쳐들며...
부르짓는다...
엄마 !!!
엄마!! ~ 여기~요 ::;

+ 백수의 반란편을 아겨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실제본인의 조행담을 조금 편법하여 올린것을 밝혀 둡니다.

답변

히트가이
07/09 10:21
선택된 답변
야인님 글을 첨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다봤네요... 글 솜씨가 프로 같습니다... 그런데 백수의 반란 완결편이 완결된거 맞나요? 그 어려운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가 궁금합니다..아무쪼록 속히 쾌차하시길 빌며 시간나시면 한짝대기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전생에 무엇이기에 겟내음만
찾는지
겟내음 나는곳에 오늘도 나는 서있다

내가 있는곳에 바다가 있다

앙탈진 손맛이 그리워 잠못이루고
내가 왔나
오신다는 님 기약없것만
님 기다리다 지쳐 님 가신길 향내음 따라
왔것만

님가신 끝자락 겟내음만 물힌 풍기고
내님 빨리보려고
머섬마 님가신길 찿아 나선다

50cm계곡은 나에게 2m이상으로
늣겨진다
새벽녁 한쪽발을 뒷는데
내몸은 똥배 때문에 한쪽다리가
반쭘 빠지고 온몸 고통체험 현장으로
바뀐다

밑밥통 마끼는 촌놈 때문에
들물에 빠져 못나간 내하고 같은과
괴기 회식잔치 만든다 ㅜ

하나씩 하나씩 서고 싶은 포인트
짐나르는데 날이새고
서있지를 못해 멍하니 겟내음
맡어면 주워를 살펴본다

아름답다 내가사는곳 부산이다
그기에 바다가있고
같친고기 안굶겨 죽일려고 밥주는놈도
있다 ㅜ ㅜ

깨톡
낚시갔어?
어
깨톡이 다리 다깨졌제로 들린다;;;;

머잡혀 메갈이나 잡히면
추어탕 해먹게 쬐끔만
잡아와 ~

무서운 사람이다 무조건 복종

넵!!

앉자서 크릴달고
던지니
구멍찌 한달치 다날리고
보답으로 전갱이 10여수
잡아 챙긴다

평소에 진통제를 들고 다녀
진통제로 아품을 참고
10시넘어 다선에
전화해서 조기철수를 물어본다

바로 가요 준비하이소
안온다
배달에민족도 이렇케 까지 늣게
안온다
내딴아 아침다쳐 병원가야 하니
나가야겠다 말도
못하고 참았것만

병신꼴갑한다고 배기다리다
발밑 고동이 눈억 들어온다

무서운사람 좋아하는건디
된장에 넣어 된장 끌이면
옞적생각이나서 조심조심
한개두개 욕심부리다

굿이 수온체크로 몸으로 체크한다
풍덩 ㅜㅜ

무서운 사람
다리는 왜이렇노
어 이것
낚시화가 오래됐나봐 ㅜ

안전을 담보 하는것은 좋은것
싸서 신어야지

쿠0 씨 짜 다짜 싫다
동글벵이가 너무 많아
무서운 사람

나 급한 친구 맞나로 가야된다
누구?
친구
이쁘 ?
어 이쁘 ?? 이인간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난 매를번다
누구한데

糟糠之妻

웃는배꼽

2022-10-11 16:57

'야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글을 읽어 면서 저도 예전에 큰 사고를 당해 봐서
생각에 잠시 잠겨 봅니다.
그이후론 낚시를 잠시 접고 다른 취미를 가진적이 있습니다만
낚시인은 다시 낚시를 하게 되더군요
알차게 적어주신글 2편도 기대해 봅니다.
잔잔한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밥반찬으로 그만인듯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취미는 안전이 최고 우선 입니다.


야인	낚시란 마약같은 취미 생활인것 같습니다 오랜공백과 성하지 않은 몸을이끌고 암무도 없는 새벽녁 혼자 겟방구에 있다는것이 .. 다행히 무릅 두군데 10cm정도 째졌는데 깊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낚시가실때 수온채크 해드릴께요^^	10/11 21:56

낚시가최고

2022-10-12 14:07

정말 낚시란 마약 입니다.
10cm라고 하지만 고생 무지 하셨네요
안전 무엇보다 최고 입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야인	이날 옷따시게 입었는데 손이 시러울 정도로 춥었네요 너울이 강풍에 실려 여기저기펑 펑 물돌이 끝나고 날물되니 물이진정 다음 다시가봐야 겠습니다 ^^	10/13 07:18

땡감시

2022-10-27 07:30

항상 안전한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야인	진통제 로 낚시하죠 일반인 3배정도 양으로 신경을 다쳐 안먹어면 면도칼로 양팔끗는 고통 ㅜㅜ	10/28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