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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극기 휘날리며 "    
   2022-01-05 (수) 09:49           작성자 : 북회귀선  ( t201024 )
  
조행기
   추천: 0   조회: 1054  
      
 

IP: 222.xxx.220    
" 코극기 휘날리며 "


대망의 2022년 새해가 밝았다.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하는데...

강인함과 지혜로움을 상징 한다고 하니



강인한 힘으로 코로나를 물리치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보면

작년 한해는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었던 것 같다.



건강...건강...건강


" 그래!!!

새해도 맞이하였으니 건강에 젤 좋다는

등산을 한번 해보기로 하자!!! "



뭐 폼나게 차려 입고 멋들어진 산들을 오르겠다는

그런 의미는 전혀 아니고

그져 동네 뒷산을 조금 오르는 것으로...



ㅍㅎㅎㅎㅎㅎ



아무튼 새해 첫날 동네 뒤산을 오르며

본인을 비롯해서 가족들, 친구들, 동료들...

또 같은 취미를 가지신 많은 조사님들의

건강과 운수대통을 기원하였으니...



보잘것 없는 사람의 기원이겠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금요일 저녁 정말 오랜만에 루피아우님에게서

전화가 걸려 온다.



" 형님 일요일 시간 되시면 선상 낚시

한번 가시지요? "



" ............. "



새해 첫날이고 해서 산에나 갔다가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려는 마음이였는데



막상 낚시를 가자고 하니

" 그래? 그럼 가볼까? "



ㅋㅋㅋ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루피 아우님과 함께

거가대교 위를 달려본다.




그러고 보면 감성돔 손맛을 못본지가

1년이 다 되어가니 이번엔

기필코 손맛 한번 보자며

다짐에 또 다짐을 하며 달려 본다. ㅋㅋ


어두운 밤거리는 왜이리도 길게 느껴지는 것인지

한참을 달리고 달려

목적한 방파제에 도착을 하였는데



움마야~~~세상에~~~

방파제 주차장 크기가 2배는 커진것 같다.



1년여 사이에 매립을 하고, 단장을 하고

상당히 바쁜 공사가 있었을 것인데...

우리 같은 사람에겐 너무나 감사한 공사라

고마운 마음을 지면을 빌려 전해보고 싶다.

물론 절대적으로 우리 때문에 한것은 아니겠지만...



"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이번 메뉴는 도시락 2개에

쩌그 멀리 어메리카에서 혀 좀 굴리며

" 무~무~ " 하고 돌아 댕기던

미쿡산 차돌배기 되시겠다. ㅋㅋ


차돌배기는 금방 익으니

각자 알아서 구워 먹자는 형님의 말씀을

무시하시고...



우리의 루피 아우님 전투 모드로 변신을 하시더니

순식간에 다 구워 버리신다.


날이 추우니 금방 식어버려

냉동육을 그대로 먹는 것 같은 맛이지만 (ㅡ,ㅡ);



그래도 오랜만에 " 쌈배 "를 하며

내일의 화이팅을 다짐해 본다. 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날이 많이 추워서

손이 시릴 정도가 되니

여분의 버너를 키고 중간중간 손을 녹여가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아무래도 날이 이렇게 추우면

조황이 썩 좋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이 사진의 정체가 무엇인지 설명을 하자면

루피 아우님 날이 추우니 라면에 밥을 넣고

같이 끓여 먹자며 시작을 하긴 하였는데



거기까지는 충분히 좋았는데

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도시락 먹다가 남은 것까지 몽땅 털어 넣고는 



" 형님 이게 그 유명한 어죽이라는 거 아임니까. "



" 어죽은 무슨 어죽이냐 그냥 꿀꿀이 죽이지~~~ "



ㅋㅋㅋ


아무튼 새벽 시간 희망을 안고 출발을 하여

어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조금 된다는 어장인지 여러척의 배가

자리를 잡고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제발 한마리 해야 될텐데.... ㅋㅋㅋ "


이윽고 아침해가 떠오른다.

물론 1월2일이라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꿈과 같이 이루어 지기를

다시 한번 기원해 본다.


많은 배들이 다들 욜심히 낚시를 하고는 있으나

어떻게 된 것이

정말 잡어 한마리 아니 생명체 하나

아니 찌라도 어떻게 한번 움찔하는 것 조차도

허용이 되지를 않는 상황의 연속이다.



햐~~참말로~~~ 어렵다 어려워~~~~


이번 조행기를 올리게 된 문제의 사진(?)

사실 조황도 그시기하고 해서

" 이번 조행기는 안 올릴란다. " 했더니



우리의 루피 아우님

" 형님!!!  제가 사진도 많이 찍고 했는데

조행기 안 올리시면 어쩝니까.

안됩니다. 꼭 올리셔야 됩니다. "



" 그래? "

그럼 무슨 사진을 어떻게 멋지게 찍었는지

보내 보라고 했더니...



형님을 어떻게 좀 폼나게 찍은 것도 아니고

흐르는 콧물을 딱으며 컵라면 먹고 있는 모습을

찍어 놓고는 조행기를 꼭 올려야 한다니...(ㅡ,ㅡ);


입질도 없고 무료한 시간의 연속이라

경치 사진이라도 남겨볼 요량으로 찍고 있는데...



루피 아우님이 뜰채로 무슨 ~치를 떳다며

소리를 치는데 정확하게 들리지가 않는다.



" 무슨치? 한치를 떳다고? "


아무튼 축하 한다면

승리의 V를 요청을 하니

등은 돌리고 손만 " V "



지는 초상권 땜시로 이쁘게 나와야 되니

등을 돌림시로

누구는 콧물 휘날리며 라면 먹는 모습을

대문짝 만하게 찍어도 되고...



햐~~~~~ 안좋네~~~~~


고기가 나오지를 않으니 선장님도

애가 타시는듯 포인트 이동을 계속하시면서

여기로 가면 나올까, 저기로 가면 나올까...


그러다 거의 낚시 시간도

끝이 날 즈음 한통의 전화를 받으시고는

급하게 포인트 이동을 하셨는데...



낮은 수심에 적당히 흐르는 조류...

그리고 슬그머니 잠겨드는 찌...



" 왔다!!! "


뭐 작은 싸이즈이긴 하지만 일단 감성돔 한마리

거진 1년 만에 손맛을 보다니...



ㅍㅎㅎㅎㅎㅎ



비록 잔씨알이긴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감성돔 특유의 꾹꾹하는

생명력에 기분이 좋아지며 셀카 한장 남겨 본다.



그 뒤로 정말 욜심에 욜심을 더해서

최선을 다해 보았지만 그것으로 끝~~~~


흔히 선상 낚시를 가면

무조건 감성돔을 낚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선상에서 낚은 감성돔이

무슨 기록어가 되냐라며

무시의 말씀을 하시는 분들 역시

많이 있으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선상이라고 하여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고 선상에서 낚은 것이라고 해서

절대 무시당할 정도로 쉽지 않다는 것 또한

말씀드리고 싶다.



갯바위는 갯바위 기록, 선상은 선상 기록...


루피 아우님이 뜰채로 잡은 것이

한치가 아니고 쥐치였으니



감성돔과 쥐치로 아쉽지만 회 한접시

가족들과 같이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이번 조행기는 마무리를 한다.





5짜, 4짜 대물 감성돔 조행기들 속에

잔씨알 감성돔 한마리.

그것도 선상 조황이라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우리의 루피 아우님이 멋지게 찍은(?)

콧물 휘날리며 컵라면 먹는 사진 때문에

부득이 하게 올리게 되었으니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22년 한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꿈과 같이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천            
이름아이콘 송애
2022-01-05 10:12
회원사진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올해 첫 출조에 대상어를 만나셨네요.
씨알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대상어를 만났으니 다행입나다.
축하합니다.
정성 들려서 올려주신 조행기 고맙습니다.^*^
북회귀선 네 송애님 정말 감성동이 저에게만 귀한 것인지 거의 1년 만에
한마리 만났네요.
그래도 한마리 썰어서 딸아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모든 수고가
녹아 드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6 07:41
   
이름아이콘 북두칠성
2022-01-05 10:46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먼저 새해  인사 드립니다.
항상 정성들인 조행기는   수필처럼 읽혀 집니다.  ^^
코극기 휘날린다는 말이 특이해서  무슨 말인가 했더니....  
어죽에  코극기 안빠뜨렸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말씀대로   라면에다 밥까지는 상상이 되는데
도시락 잔반을  넣으면....  정말 꿀꿀이 죽이 될텐데요  (아~!  비위 좀 상할듯 합니다. )
그래도  출조시 항상 잘 챙겨 드시네요.
새해  감시 1마리라도 얼굴 보신 것 축하 드립니다.
새해 계획하신 일 잘 풀리시고,   항상 안낚 하시기 바랍니다.
북회귀선 네 북두칠성님 루피아우님이 이것저것 많이 집어 넣는 것을 좋아 하는지라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다니지만 도시락을 몽땅 털어 넣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하였네요.
저는 그냥 루피아우님 맛있게 먹는 모습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맛이 좋다고 하니 뭐 어쩌겠습니까. ㅋㅋ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6 07:45
   
이름아이콘 뜰채조사
2022-01-05 15:29
회원사진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같은 연배인 귀선님
첫 스타트 면꽝 축하드립니다^^
건강보다 중한 게 뭐가 있을까요
몸이 안따라줘서 마음대로 못하는 형벌
저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관리 잘 하셔서
부낚싸이트에  멋진 사진들로 자주
도배해주세요 ㅎㅎ

루피아우님께 꼭 전해주세요^^
지난 시간들
운전하고 ,귀선님 챙기느라 수고많았고,
앞으로도 알뜰히 살뜰히
귀선님 챙겨달라고요 ㅎㅎ
루피아우님같이 변치 않는 아우(지인)이  곁에 있는
귀선님은 행복한 사람,부럽습니다

새해 첫출조에 수고 많으셨구요
건강이 허락하는 만큼만  출조하시어,
올해도 귀선님의 멋진 조행기로
대리만족 잘 하겠습니다^^
만땅 기대해도 되겠지요?ㅎㅎ
북회귀선 네 뜰채조사님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이렇게 형님 챙겨주는 아우님이 있어 저도 인생에 있어
큰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6 07:49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22-01-05 18:07
회원사진
새해첫출조를 하셨군요
올해도 무탈하시구 좋은일 가득 하시구 아울러
어복까지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시작 먹방은 최고 입니다. 꿀꿀이 죽이란 단어에
빵 터졌습니다.
새해출발 얼굴 대면 하셨다니 다행 입니다.
출발이 한마리지만 앞으론 2마리 3마리 마릿수로점점  계속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북회귀선님의 조행기로 너무 많은 대리 만족을 해서
늘 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올해도 멋진 조행기 부탁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북회귀선 네 웃는배꼽님 보잘것 없는 조행기를 항상 좋게 봐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잊지 않고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어복은 정말 어쩔수가 없는 것 같아요.
갈수록 승률이 떨어지니 이젠 경치 구경이나 한다 생각하고 다니는 것이
마음 편하지 싶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6 07:53
   
이름아이콘 케미
2022-01-05 19:28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손맛은 보셨으니 다행이네요
날도 추운데
고기는 안 나오고
참 쉽지 않은 출조였는데
함께하는 동생분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두분의 우정 아름답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북회귀선 네 케미님 저도 루피 아우님과 좋은 추억 만들며
같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을 큰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미님 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6 07:58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22-01-05 22:56
회원캐릭터
새해 첫 지인분과 출조에 비록
5 짜는 아니지만 대상어는
낫마리지만  대면은 하셨네요.
추운날에 먹방과 여러 풍광
보기 좋으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안낚 즐낚 하시고
건강 하세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북회귀선 네 날잡으면비님 정말이지 다 포기하고 이번에도 꽝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낚시시간 30분 남겨두고 한마리 감성돔이
나와주니 그동안 지루하고 답답했던 마음이 한방에 날아가
버리더군요.
그게 사럄 마음이지 싶습니다. 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6 08:03
   
이름아이콘 딱2
2022-01-06 02:07
인낚사 정독허고
다시 부낚에서 필독합니다^^
나름 귀한감시 손맛은 보셧으니
다행입니다^^
담 출조 대물&마리수 기원합니다
북회귀선 네 딱2님 배에서 한마리가 나왔으니 정말 귀한 감성돔이
맞지 싶습니다.
다른 조황을 보면 5짜 4짜가 넘쳐 나든데
저는 역시나 어복이 부족해도 아주 많이 부족하지 싶습니다. 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6 08:09
   
이름아이콘 낚시가최고
2022-01-06 08:54
항상 얼마나 정성을 드려서 적어시는지
느끼어 지는 조행기 인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대리만족도 무지 많이 하구요
마릿수는 아니지만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올해도 멋진 조행기 기대 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북회귀선 네 낚시가최고님 뭐 일단 새해 시작을 감성돔으로 시작을 하였으니
올해는 어복이 좀 돌아오기를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7 10:59
   
이름아이콘 땡감시
2022-01-06 09:40
회원사진
역시나 조행기가 너무나
멋집니다
멋진 조행기를 읽으니
아침부터 꼭 직접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잘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북회귀선 네 땡감시님 항상 좋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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