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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락꽃이 피었습니다. (하)    
   2019-05-10 (금) 07:44           작성자 : 북회귀선  ( t201024 )
   조행기
  
추천: 0   조회: 1151  
      
 

IP: 222.xxx.220    
볼락꽃이 피었습니다. (하)


 

 

 

 


낚시를 하면서 활성도가 좋아

표면으로 대상어들이 피어 오르는 경우를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벵에돔이나 볼락의 경우

그런 경우를 접할 기회가 많지 싶은데

 


피어오른다고 하여

무조건 마구마구 미끼를 물어주느냐?

하는 것은

 


꼭 그렇지만은 않지 싶다.

 


표면에 피어올라 눈에 보일 정도인데도

 


미끼는 야멸차게

외면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고 하니 말이다.

 


함께 출조한 어느 조사님께서도

 


집어등 불빛에 볼락이

돌아 다니는 것이 눈으로 확인이

될 수 있을 정도 였는데

 


미끼엔 잘 걸려 들지 않아 안타까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뭐 꼭 정답이란 것은 아니지만

 

 

그럴 경우 집어등을 꺼버리는 것이

조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낮잠도 충분히 자고

핸드폰 게임도 좀 즐기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었나 보다.

 


이제 해거름의 결전을 위해

저녁 식사를 미리 하기로 한다.

 


이번에도

좋아하는 차돌배기...

 


이제 좀 질리는 경향이 있으니

 


다음엔 다른 메뉴를

한번 생각해 봐야 겠다. ㅋㅋ

 

 

 

 

시원한 맥주 한잔하며

 


참기름장 듬뿍 묻힌 차돌박이에

쌈장을 바른 땡초와 마늘을 얻어

한쌈 싸서 먹으며

 


오늘의 작전 계획(?)을 세워 본다.

 


우선은 농어를 대상으로

2호 원정대를 들이대다가

 


안되면 바로

루어대와 민장대로

볼락 낚시를 해보는 것으로...

 


ㅋㅋㅋ

 

 

 

 

차양막 미리 걷어 놓고

설겆이 깔끔하게 끝내 놓고

야무지게 양치질까지

마무리 짓고...

 


서편으로 저물어 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마치 결투를 앞둔

석양의 무법자나 된마냥

 


비장한 마음으로

한손엔 낚시대 다른 한손엔 바칸을 들고

결전의 장소로 향해 본다.

 

 

 

 

물이 많이 빠져 있어

장타를 날리기 위해

 


자중이 많이 나가는

5b전자찌에 참돔용 굵은 바늘을 달고

 


휙~~휙~~~~

 


소리가 귓전을 때릴 정도로

 


청룡언월도 같은 2호대를

휘둘러 보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

 


농어는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ㅠㅠ

 

 

 

 

휙~~휙~~

 

 

계속된 중노동(?)에

심신이 지쳐가고 의지력 마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 에고 에고~~ 안되겠다. "

 

 

이제 몇번 더 던져보고

때리 치아야 겠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르는 순간...

 


거짓말처럼

 


투두두둑~~~

 


오~~드뎌

한마리 하는 것인가? 했는데

 


" 야~~이동네 농어 없다. "

 


" 고마 쎄리 때리 치아라. "

 


하는 것처럼 볼락이 나와준다.ㅋㅋ

 

 

 

 

뭐 안되는 것을

억지로 할 수는 없지 싶다.

 


농어는 아직 시즌이 아닌가 보다.

마음을 먹고

 


그나마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며

고생한 보람으로

 


볼락 한마리 했으니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생각하며

 


저물어 가는 석양과 함께

농어 낚시는 마무리를 짓는다.

 

 

 

 

사실 볼락용 루어대는 아니고

 


진해 내만 갈치용으로 구입한 루어대인데

 


아주 연질의 초릿대라

극히 이물감이 적고해서

볼락 낚시에도 주로 사용을 하는데

 


이번에도 제대로 먹혀 들었지 싶다.

 


장타를 쳐서 정렬을 시키고

초릿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살살 초릿대 끝으로

견제를 하며 끌어오니

 


투두두둑~~~

 


첫수부터 25급 볼락이

반겨준다.

 


" 앗싸~~~ "

 

 

 

 

볼락용 민장대도 들이대었는데

 


홍볼락이 걸려 들기는 하는데

씨알이나 마릿수나 영~~~

 


걸리적(?)...

 


좀 민장대에게는 미안하지만

 


걷어 버리고

루어대에 올인을 해보기로 한다.

 


" 민장대 베리 베리 100개 쏘리~~ "

 


ㅋㅋㅋ

 

 

 

 

인근에 있는 굵은 녀석들은

모두 모여 들었는지 어쩌는지

 


일타일피 !

던지면 물고 !

넣으면 나오고 !

 


채비가 착수 되자 마자

 


투두두둑~~

 


연타로 굵은 볼락들이

걸려든다.

 


한마디로

 

 

" 볼락꽃이 피었습니다. "

 


ㅍㅎㅎㅎㅎㅎ

 

 

 

 

몇마리를 잡았는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신나는 시간이 흘렀나 보다.

 


그런데

어느순간 잔씨알 비율이 많아지나 싶더니

이내 입질이 끊어져 버린다.

 


흐미~~~

 


주변에 굵은 녀석들이

다 잡혀 버렸던지

 


아니면 뭔가 상황이 달라져서

볼락들이 입을 닫아 버렸던지...

 


어떻게 할까?

 


10시를 넘긴 시간이라

손맛도 많이 보고 하였으니

굳이 무리해서 할 이유는 없지 싶어

 


마무리를 하고

취침을 하기로 한다.

 

 

 

 

새벽 공기는 아직도

무척이나 차다. ㅋㅋ

 


3시를 넘긴 시간

쉬가 마려워 일어 났다가

 


잠시 낚시를 해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전혀 볼락의 반응은 없다.

 


참 바다란 것은 알 수가 없다는 것을

오늘도 여실히 느끼는 바이다.

 


그렇게 신나게 입질을 하다가도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입질이 사라져 버리니 말이다. ㅋㅋ

 

 

 

 

아침 여명이 밝아 옮과 동시에

 


밑밥에 망상어들이 튀어 오르고

난리가 난다. ㅋㅋ

 


결국 망상어를 마지막으로

이번 출조는 마무리가 된다.

 


산란철을 맞이한 망상어라

고이 바늘을 빼서 방생을 해준다.

 


낚시 할때야 성가신 잡어지만

바다를 이루는 귀한 생명체이니 말이다.

 

 

 

 

20이하는 방생을 했고 20~25급으로

50여수 정도 했나 보다. ㅋㅋ

 


젤 큰 녀석들 10마리는

딸아이 좋아하는 횟감으로 살려서 가기위해

 


기포기 틀고

쿨백에 얼음과 함께 단도리를 단단히 한다.

 

 

 

 

나머지 40수정도는

간단하게 피 빼기만 하여 쿨러에 담았다.

 


그런데

쿨러가 대상어 크기에 비해 너무 크다보니

겨우 바닥을 가린 수준이다. ㅋㅋ

 


저기 당감레저피싱 점주님

 


그니까? 그시기 뭐냐?

 


이번에 제가 쿨러를 새로 장만을 했걸랑요.

 


그런데 쪼매난 걸 샀으면 되는데

거시기 커다란 거를 사는 바람에...

 


그래가꼬 쿨러를 쪼매 채울라치면

 


그시기 뭐냐?

 


고기가 쪼매 더 많이 나오는 자리로

어떻게 저떻게...?

 


ㅍㅎㅎㅎㅎㅎ

 

 

 

 

두번 연속으로 멋진 볼락 조황을 선사해준

검등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진을 한장 찍어준다.

 


역시 삼부도는 넉넉한 인심에

뭐라도 내어주는 고마운 곳임에

분명하지 싶다.

 


" 검등여 베리 베리 100개 땡큐~~~~ "

 


ㅋㅋㅋ

 

 

 

 

이번 출조를 기념하기 위한

셀카도 한장 남겨 본다.

 


볼락 낚시의 매력에

흠뻑 젖었던 출조로 기억에 남지 싶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입을 닫아 버리는 변화에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 하는

숙제를 남긴 출조이기도 하다.

 

 

 

 

철수길에


전체적인 조황을 보니

 


볼락은 대부분 포인트에서

좋은 조황을 기록을 했으며

 


농어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뜻밖에 뺀지 조황이 눈에 띄였으며

벵에돔도 몇마리 보이는 상황이였으니

 


삼부도권 출조 계획 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고로 하시기 바란다.

 

 

 

 

볼락 좋아하는 집사람인지라

" 많이 잡아 왔제? "라며 너스레를 떠니

 


" 뭐가 많노? 더 잡아와라 "

 


흐미~~~~

 


" 그래 알았다. 담엔 더 많이 잡아올께 "

 


ㅡㅡ;

 

 

횟감으로 살려온

10마리 중에 한마리는 사망을 하였고

다행이 9마리는 살아 있다. ㅋㅋ

 


이제 날이 더워지니 살려서

온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 싶다.

 


그래도 힘들게 살려와서

회를 장만해 놓으니

 


딸아이와 집사람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에

나름 보람을 느끼며


이번 출조는 마무리가 된다.

 

 

 

 

 

 

주말 초도권 출조 예약을 해 놓았는데

과연 이번엔 어떤 조황이 연출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ㅋㅋ

 


다녀와서 따끈따끈한 조행기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천            
이름아이콘 양산섭섭이
2019-05-10 08:17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큰 사고(대물농어나 마릿수)는 없었네요!^^
그래도 이번엔  굵은 볼락들이
따문따문 나와주니  시간은 후딱
흘러갔을것 같네요!
사모님이 볼락을 좋아 하시니
쿨러  반은 채워야 되겠네요!^^
북회귀선 네 양산섭섭이님 농어는 아직 시즌이 아닌지 전체적으로
나오지를 않았더군요. 참돔이나 돌돔도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있고요.
쿨러 반을 채울려면 100마리는 넘게 잡아야 가능하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5/10 12:18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19-05-10 08:19
회원사진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이번 출조엔 아주 푸짐만 마릿수로 손맛을 보시고 오셨군요
갯방구에서 차돌배기에 백주한잔
정말 멋있습니다. 부럽구요 상상만 해도 흐뭇해 집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구 오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다음출조도 더멋진 모습 기대 해보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북회귀선 네 웃는배꼽님 오랜만에 굵은 볼락으로 즐거운 낚시하고 왔지 싶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5/10 12:19
   
이름아이콘 땡감시
2019-05-10 08:50
회원사진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비록 원하셨던
농어의 손맛은 못보셨지만
그래도 맛난 볼락으로
손맛과 입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처럼 잼나는 조행기
감사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
북회귀선 네 사실 농어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기적으로 농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서요. ㅋㅋ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5/10 12:21
   
이름아이콘 딱2
2019-05-10 16:39
맥주 한잔에 쌈안주로  오후공략을
세워본다~~ 캬 이구절 그맛  ㅡㅡ
어느누구에 비해 빛나는 조행기 입니다~~
먼길 수고 하셧구요 역시포는 일품 임당 ㅎㅎ
북회귀선 네 딱2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5/13 13:09
   
이름아이콘 케미
2019-05-10 20:11
20 넘는 넘으로 50마리면 대박이네요.....
역시 그쪽이 좋은 조황을 보이네요....
한번 가보고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북회귀선 네 케미님 대박 조황 인가요? 더 많이 잡으시는 분들 보시면
보통 수준이라고 하실수도 있지 싶습니다.
아무래도 가까운 곳 보다는 먼바다 나가면 조황이 좀더 좋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5/13 13:12
   
이름아이콘 최강롯데
2019-05-11 16:02
회원사진
볼락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항상 잘보고갑니다
북회귀선 네 최강롯데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5/13 13:49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19-05-11 20:01
회원캐릭터
삼부도의 봄 농어가 봄바람이 나서
어느 ? 지역으로 갔나 봅니다...
그나마 농어 대신 뽈락으로
잔 손맛 입맛 즐기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북회귀선 네 날잡으면비님 아직 농어는 본 시즌이 시작이 되지 않았는지
조황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6월이면 농어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겠지요. ㅋㅋ
감사합니다. ^^
5/13 13:51
   
이름아이콘 내땅콩
2019-05-13 09:37
부산에서삼부도로가는낚시점이있읍니까?
북회귀선 네 내땅콩님 출조전문점을 찾으시면 가능하지 싶습니다.
바로 삼부도로 가는 낚시점은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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