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섬 ( 골창,칼바위,끝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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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섬 ( 골창,칼바위,끝바리 )

수심의 편차가 심해 공략하기 다소 까다로운 게 흠이지만, 날물때 딸섬쪽으로 조류가 흐르면 소나
기성 입질이 들어온다. 아들섬은 전체를 이동할수잇고, 야영도 가능할정도로 비교적 넓다.
조류가 빨라 여러명이 낚시하기에 어려움이 많은곳이다.

본섬과 떨어져잇는것 처럼 보이는 갯바위로 2명정도 낙시할수있다. 이름처럼 발판이 좋지않아
날씨가 나쁜날엔 내리지않는게 좋다. 수심은 7m 정도들물보다 날물에, 멀리서 입질이 온다.

새벽물때보다 오후물때에 위력을 발휘하는 포인터, 오후에 들물이 시작되면 조금을 전후한 물때
에 감성돔이 낚일확률이 높다. 주변이동이 쉽고, 발판이 비교적편해 많은꾼들이 내려도 부담없이
낚시할수있다. 수심은 10m정도로 깊은편이다.

① 칼바위 끝부분으로 한창 시즌때는 꾼들간 자리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2명 정도가 적당한 낚시인원이며 들물에 주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갯바위 앞의 수심 기복이 매우 심하므로 정확히 어느 지점을 노릴 지 예측을 하고 낚시해야 한다. 감성돔의 활성도가 높을 때는 밑밥을 뿌리며 중층을 노려도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활성도가 떨어질 때는 바닥층을 공략해야 효과적이다. 수중여가 솟아있는 부분들 사이로 채비를 흘려야 하므로 수중여의 위치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채비를 몇번 흘려보면 밑걸림으로 수중여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갯바위 바로 앞은 수중여가 솟아있는 지역이므로 이 너머로 채비를 던져 흘려야 한다. 수심은 들·날물에 따라 6~8ｍ 사이에서 조절하면 적당하다. 채비를 수중여지역보다 7~8ｍ 정도 멀리 던지고 찌밑수심까지 가라앉힌 후 수중여 뒷편을 따라 흘리면서 입질을 유도하면 된다.

채비는 맑은 날은 0.5호, 파도가 일거나 바람이 부는 날은 1호 정도를 사용하면 적당하다. 다대포 항에서 가까운 포인트지만 외해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파도가 이는 날이 많다. 따라서 같은 부력이라도 부피가 큰 찌를 사용하는 게 유리할 때가 많다. 파도가 이는 날은 잔존부력을 많이 줄이는 것도 그다지 좋지 않다. 물때는 4~10물 사이가 적당하며, 사리때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인다.

가까이서 입질이 없어 멀리 공략할 때는 1호 이상의 채비에 찌밑수심 10~12ｍ로 맞추면 된다. 찌밑수심만 잘 맞추면 얼마든지 입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시로 조절하며 감성돔의 유영층을 찾으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②포인트도 ①과 같은 방식으로 앞의 수중여 뒤를 노리면 된다. 들물 조류가 앞으로 비스듬히 밀려들면서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므로, 채비를 충분히 멀리 던진 후 수중여 뒷편으로 흘러들게 해야 밑걸림 없이 입질 예상지점으로 미끼를 보낼 수 있다.

밑밥은 들물때는 바다를 보고 왼쪽으로, 날물때는 오른쪽 멀리 던져야 수중여 뒷편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조류가 횡으로 흐르는 포인트이므로 채비는 밑밥 투척지점보다 항상 멀리 던져야 동조가 이뤄진다.
가까운 동네낚시터지만 3월 중순 이후부터는 수온이 점차 상승하므로 감성돔의 활성도도 빠르게 회복된다. 특히 며칠간 바람 없이 따뜻했다면 감성돔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할 확률이 높으므로 밑밥을 갯바위 주변에 뿌리며 가까운 곳부터 노리면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만약 입질이 없으면 점차 멀리 그리고 깊은 수심에 촛점을 맞추면 된다.

한겨울까지는 이렇다할 조황을 보이지 않았지만 2월말부터는 한두마리씩 감성돔이 낚이기 시작하고 있으므로 3월 중순부터는 굵직한 씨알들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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